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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모자가 좋아
번 코스키 지음, 김경희 옮김 / 미디어창비 / 2019년 2월
평점 :
귀엽고 사랑스러운 성장 동화 :)
번 코스키, 「털모자가 좋아」
순순히 털모자도 포기하고, 그럼에도 스스로가 특별한 곰이라고 되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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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나무 꼭대기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어떻게 해럴드는 모자가 없어도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까?
창비에서는 이 책을 "소유욕이 강한 시기의 어린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며 배려와 나눔, 우정에 대해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따뜻한 그림책"이라고 소개한 바 있는데, 네 살짜리 아들과 함께 이 책을 읽고 반응을 보자니 아직 배려와 나눔을 몸소 실천하기에는 초큼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ㅎㅎ
시간이 좀 더 흐른 뒤 같이 보면 또 다른 즐거움과 얻는 바가 있겠지.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유아동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흔들리기 쉬운 청소년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그대들은 언제나 특별하다고.
그대들이 마음먹기에 따라 더 멋진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