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석사냥꾼 케이스릴러
김용태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16년 전.... 그날의 진실은 무엇인가!!

 

 운석사냥꾼(김용태 미스터리 스릴러 / 고즈넉이엔티 펴냄 )은 시골마을에 운석이 떨어진 날 발생한 소녀의 실종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다. 어느 조용한 밤, 한 소녀가 부모님의 눈을 피해 집을 나선다. 굴다리 너머에 반딧불이가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찾으러 간 소녀는 그보다 더 멋진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소녀는 사라진다. 소녀를 찾아 나선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알 수 없는 엄마와 마을사람들의 모습...... 전직 기자였던 아빠의 딸 찾기가 시작된다. 운석과 소녀의 실종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 책은 진행되어 간다.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이야기여서 책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전직 기자였던 아빠는 별이의 동선을 따라 취재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저 단순 실종이라고 생각했던 일이 점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을 느낀다. 무언가를 감추는 듯한 아내와 마을 사람들......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16년 그날의 사건은 무엇이었을까? 점점 그날의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위험해지는 것을 느낀다. 숨가쁘게 느껴지는 사건에 전개에서 독자는 손에 땀을 쥐게 된다. 무엇인가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이 가슴을 설레이게 하였다. 그리고 하나씩 벗겨지는 비밀들 속에서 인간의 추악함과 슬픔이 느껴진다.

 

 표지에서 느껴지는 신비스러운 분위기! 아름다운 별빛이 가득한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고, 그와는 대조적으로 곡갱이로 땅을 파고, 쫓기는 것 같은 사람의 실루엣은 이 책의 결말을 짐작케 한다. 상처받은 사람과 그 사람의 곁에 있는 이는 얼마나 아프고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지를 이 책은 말하는 듯하다. 소설은 끝이 나고, 모든 사실은 밝혀진다. 우리가 마주보게 되는 진실은 생각보다 더 참혹하다. 하지만, 결국엔 사람의 사랑이 그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주고 치료한다는 것을 말하는 듯 하다.



운석이 떨어지던 날, 내 딸이 실종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