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을 잘라드립니다 - 하버드 교수가 사랑한 이발사의 행복학개론
탈 벤 샤하르 지음, 서유라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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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하는 이발사 아비

 

 걱정을 잘라드립니다( 탈 벤 샤하르 지음 / 서유라 옮김 / 청림출판 펴냄 )는 하버드 교수 탈 벤 샤하르가 만난 이발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이발사는 그냥 단순히 머리를 손질해 주는 사람이 아니다. 샤하르의 동네이발사인 아비’, 이 책은 그와의 대화를 정리한 것이다. 도대체 그는 왜!! ‘이발사 아비와의 대화를 책으로 엮었을까? 많이 궁금하고 궁금했다. 정말 이 책을 읽으면 걱정을 자를 수 있을까? 요즘 많은 것이 고민이고 걱정인 나,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책일 것 같아 읽기로 결정했다. 모든 것이 걱정이고, 자신 없는 나에게 좋은 힘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평범한 이발사 아비, 그는 어떤 사람일까?

항상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그!!

항상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가라는 그!

손님의 말을 묵묵히 들어주는 그!

사람을 미워하기 보다는 사랑하는 그!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

고민하기 보다는 삶의 여유를 즐기는 그!

큰 것보다 작은 일에 항상 기뻐하는 그!

 

 이 책의 저자가 아비에게 느끼는 감정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도 똑같은 감정을 느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 항상 사랑으로 삶을 대하라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아니 아비는 말하고 있다. 미워하기보다, 사랑하고....... 고민하며 미루기보다 그냥 지금을 즐기라는 아비!! 지금의 삶에 충실하다면 그것으로 되었다는 그의 말은 참 편안하게 느껴진다.

 

왜 그리 서둘러요?

그냥 소파에 앉아서

잠시 기다리시면 돼요

-p202-

 


 저자의 말처럼 아비의 말들은 새롭지 않다. 하지만, 삶을 대하는 아비의 자세는 나에게 많은 감명을 주었다. 책은 정말 어렵지 않았다. 그저 차분히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면 된다. 한 달에 한번!! 아비를 만나러 간다는 저자!! 저자가 많이 부러운 것은 비단 나뿐일 것일까??? 아비의 이발소는 손님들에게 작은 삶의 휴식처이다. 나에겐 그런 휴식처는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아비를 만날 수 있다. 그 만남의 순간이 나에겐 많은 평안을 주는 듯하다.

 

상상력을 조금만 발휘하면

남은 하루를 씩씩대며

보낼 필요가 없어져요.

우리는

진짜 싸움을 벌여야 할 때가

언제인지

선택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

살다 보면

반드시 화를 터뜨리고

싸워야 할 때도 있지만

대개는 그렇지 않거든요.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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