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드 홈즈
전건우 지음 / 몽실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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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주부탐정단~~

 

 살롱 드 홈즈( 전건우 장편소설 / 몽실북스 펴냄 )는 믿고 보는 작가!~ 전건우님의 신작이다!! 나는 추리소설~~ 호러 그리고 스릴러를 좋아한다. 거기에 피도 조금 더 튀긴다면 완전 환영이다. ‘살롱 드 홈즈과연 무슨 내용일까? 궁금증을 가지고 책을 선택했다. 주부탐정단? 머지 머지..... 이름부터 생소하고 피튀기는 추리와 호러는 아닌 것 같은데, 이거 멀까?? 약간은 의아함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광선주공아파트!!! 그곳은 조금은 낡고 오래된 아파트이다. 하지만 평화로운 이 아파트에 어느 순간 쥐방울이라는 바바리맨이 출몰하기 시작한다. cctv도 고장 난 곳이 많았고, 이래저래 범행을 저지르기 좋은 장소이다. 처음엔 자신의 성기를 보여주던 바바리맨의 어느새 진화하기 시작한다. 위기를 느낀 아파트의 주민들과 경찰!!! 고액의 현상금도 걸었지만, 별효과가 없다. 여기에 4명의 멋진 여자 넷이 나선다. 탐정을 꿈꾸었지만, 지금은 한아이의 엄마의 역할을 충실히 살고 있는 미리, 동네에서 슈퍼를 경영하는 지현, 경찰관 남편을 둔 경자, 그리고 소희 이렇게 네명의 여자가 쥐방울을 잡기로 모의한다. 이름바 주부탐정단이 결성된 것이다. 그들은 미리의 주도하에 우선 의상을 갖추고(트렌치코트와 선글라스, 그리고 스카프), 주변 탐문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어떻게 주부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추리와 스릴러가 가능할까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읽으면서 너무나 유쾌했다. 수사를 하다가도 애들 하원시간이 되면 집에 가야하는 그녀들. 남편의 무시와 주변의 의아한 시선을 모두 견디며 그녀들은 꿋꿋히 수사를 한다. 과연 그녀들은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쥐방울~~ 이노옴~~너는 대체 어디에 있니? 이야기는 뒤로 갈수록 더욱더 스피드하고 스릴 넘친다. 그녀들의 수사와 추리는 너무나 과학적이고 체계적이다. 읽으면서 유쾌했고, 다 읽고 나서 무릎을 쳤다. 다 읽고 나니, 작가님이 작품 곳곳에 숨겨놓은 복선이 보였다. 그 복선을 확인하며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다. 그리고 이 작품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엄청난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유쾌하고 재미있는 추리스릴러~~~ ‘살롱 드 홈즈그녀들의 멋진 활약을 여러분도 느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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