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새 스토리콜렉터 78
수재나 존스 지음, 전행선 옮김 / 북로드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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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누가 죽였을까??

 

 지진 새( 수재나 존스 장편소설 / 전행선 옮김 / 북로드 펴냄 )는 살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루시, 현재 그녀는 도쿄에 머물며 번역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영국의 한 작은 마을에서 71녀의 막내딸로 태어났으나 아들을 원했던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다. 그러던 중 의도치 않은 사고로 오빠를 죽인다. 그녀는 정말로 그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 과연??? 그녀는, 그녀는!! 그녀는...... 특이한 소녀이다. 그녀는 열여덟이 되자 지옥 같은 집을 떠나 일본으로 왔다. 거기서 만난 데이지라는 남자. 사진을 찍는 그 남자를 그녀는 사랑했다. 그렇듯 그녀는 평범하게 일본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데이지를 사랑하는 루시, 하지만 그녀는 그의 사랑을 의심한다. 그리고 나타난 릴리. 루시와 모든 면에서 정반대인 릴리!! 이 책은 루시가 살인사건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되면서부터 시작된다. 과연 그녀는 릴리의 살해범일까? 왠지 책을 읽으면서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흡입력은 굉장했다. 루시의 시점에서 서술되는 이야기는 내가 마치 루시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릴리에 대한 질투와 미움 그리고 애정이라는 양가감정을 나도 느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 책은, 읽고 난 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도대체 릴리를 죽인 이는 누구일까? 정말로 루시는 질투로 릴리를 죽인 것일까? 루시의 이야기는 진실 된 이야기일까? 아니면 그녀의 조작된 이야기일까? 읽은 동안엔 아무 의문이 없었다. 하지만 읽고 난후 느껴지는 의문들. 과연 지진 새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책을 읽을 때보다, 읽고 난 후가 더욱더 흥미로운 이 책!!!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지진 새’,

책을 덮은 후에도 궁금한 루시!!

그녀의 다음 행동이 궁금한 건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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