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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회 The Society -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One for all, All for one
십(10)쇄.안티구라다 지음 / 경진출판 / 2019년 9월
평점 :
북한을 그냥 바라보다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The Society : One for all, All for one_북한사회( 십쇄 · 안티구라다 지음 / 경진출판 펴냄 )는 < 시선 : 북한을 ‘그냥’ 본다 >라는 책이다. 북한을 본다. 북한을 안다. 북한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어릴 적 북한에는 괴물들이 산다고 했다. 북한이 쳐들어오면 전쟁이 나고, 그러면 우린 다 죽는다고..... 그래서 북한의 존재는 나에게 무서움이었고 두려움이었다. 철저한 반공교육의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어느덧 커가고, 한 가지씩 북한에 대한 생각은 바뀌어 갔다. 가장 큰 이유는 대학에 가서일 것이다. 대학에 가서 받아들인 북한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많이 달랐고, 그만큼 충격은 컸다.
지금 세대는 또 우리와는 다른 시각으로 북한을 바라볼 것이다. 이 책은 그 시대에 걸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북한을 딱딱한 시각으로 바라본 것이 아니라. 이 책의 소개글에 있는 말 그대로 ‘그냥’ 보여주고 있다. 어떤 편견이나 오해 없이 북한 그 자체를 자연스럽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북한 영화부터 일상생활까지 북한사회를 5개 분야로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책은 표지와는 달리......(표지는 왠지 책이 무지하게 어려울 것 같다.) 소소한 북한의 소개글 같았다. 그리고 북한이 변화함을 보여주는 책이다.
북한에 대한 생각은 각자가 많이 다를 것이다. 그래서 딱히 나의 북한에 대한 생각을 말하지는 않는다. 그저 이 책에서 말한 대로 편하게, 그냥 북한을 그냥 바라보고 싶다. 이 책은 변화하는 북한!! 예전과는 다른 북한에 대한 것을 그냥 보여준다. 작가들 스스로 B급 책이라고 말하는 이 책!! 하지만 영화도 A급 영화만 재미있지는 않듯, 이 책도 B급 정서가 주는 재미를 내포하고 있다. 북한에 대해, 북한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이 책, 한번쯤 읽어볼 만하다. 작가들이 최대한 쉽게 썼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책, 그 말에 동감한다. 이 책을 통해 쉽고, 편하게 북한을 그저 바라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