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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 - 제인 오스틴부터 프로이트까지 책으로 위로받는 사람들
안드레아 게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책이라는 이름의 치료제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 안드레아 게르크 지음 / 배명자 옮김 / 세종 펴냄 )는 책이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에 대한 것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은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또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책이라는 것이 얼마나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서술하고 있다. 책을 읽고, 느끼고, 감동 받고...... 그리고 글을 쓰면서 우리는 책에게 위로를 받는다. 책이 있음으로써 우리는 더 다양한 삶에 대해 알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다. 그 책에 대한 이야기, 이것은 책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총 3장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 1 부 마음 깊은 곳을 읽어내는 법
제 2 부 영혼 치유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 3 부 책장을 넘기며 누리는 자유
이 책은 전반적으로 책이 우리에게 주는 치유에 힘에 대해 말한다. 독서를 통해 힘든 삶을 이겨낼 수 있고, 또 독서를 통해 다양한 삶을 경험함으로써 우리는 좀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 삶에 힘들고 지친 사람들이 독서를 통해 희망을 얻게 되는 것을 말하고 있다.

문학을 통해
나는 바깥세상 사람들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고,
그것으로 또한 그들이 사는 세상도
약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시대를 이해하는 데
독서가 많은 도움을 줍니다.
- p227 가브리엘 수녀의 말 중에서 -
독서가 주는 위로와 치료의 효과, 그리고 인간의 영역을 더욱더 넓히는 독서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다. 이 책 솔직히 조금 어려웠다. 그냥 독서가 주는 즐거움, 혹은 제목과 같이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 이 말처럼 그 솔직해 지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 그냥 그런 쉬운 책인 아닌....... 독서가 우리에게 주는 즐거움과 위로 혹은 치료의 효과에 대해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조금 읽기는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그냥 독서는 좋은 것이다.’라고만 생각했던 내게, 독서의 중요성을 학문적 · 체계적으로 알려주었다. 이 책 다 읽은 나를 칭찬해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