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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러브레터
야도노 카호루 지음, 김소연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그와 그녀의 이야기
기묘한 러브레터(야도노 카호루 소설 / 김소연 옮김 / 다산책방 펴냄 )는 30년 전 결혼식에 오지 않는 그녀에게 보내는 그의 연서이다.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그녀의 흔적을 발견하고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하는 가즈마, 그리고 그의 메시지를 받는 미호코. 30년 전, 아름다웠던 시절을 이야기하는 그들의 모습은 참 보기 좋았다.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 과연 그들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그들이 주고 받는 메시지는 그 시절의 이야기를 생각나게 하고, 그들의 사랑이 왜 깨졌는지 궁금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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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 장을 읽고 나면
반드시 첫 장으로 돌아가게 된다!
- 뒷표지 -
이 문장을 기억하고는 있었지만, 이 말을 따라 나도 첫 장으로 되돌아가게 될지는 몰랐다. 다 읽고 나서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돌아갔다. 차분히 차분히 다시금 읽어보았다. 아~~이 작가!! 정말 대단하다. 편한 줄거리, 그저 사랑에 관한 이야기일 것이라고 생각한 이 책은, 막상 다 읽고 보니, 더 깊은 내용이 있었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하하하!~ 머라고 말해야하나!!! 우와~~우와!! 이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작가~~ 정말 대단하다...... 대단하다!!! 대단하다!! 이 말만이 떠오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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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그녀의 사랑이야기, 그들의 젊었을 적 이야기는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났다. 그저 사랑을 이루지 못한 남자의 안타까운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읽었던 이 책!! 그 이면에는 더욱더 재미난 이야기가 있었다. 궁금하시죠??? 빨리 읽어 보시길~~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읽을 때에는 그들의 사랑의 역사가 재미났고, 다 읽고 난 후에는 또 다른 반전이 재미있었던 이 책!!!! 올해의 책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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