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진정한 사나이로 거듭나다!!

마이펫의 이중생활 2 ㅣ 마이펫의 이중생활 2
데이비드 루먼 지음, 그레이그 켈먼 그림, 김영옥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9월

맥스~~~진정한 사나이로 거듭나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 데이비드 루먼 각색 / 엘사 청 그림 / 김영옥 옮김 / 주니어RHK 펴냄 )는 맥스의 본격적 모험이야기가 펼쳐진다. 맥스의 반려인 케이티가 결혼을 했다. 그리고 2세가 태어나고, 맥스는 그 아이의 보호자임을 자처한다. 하지만 양육견으로써 육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맥스, 그는 너무나 멘탈이 약한 사나이다. 그런 맥스가 걱정스러운 케이티는 맥스와 듀크를 데리고 시골 친척집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다.

 이 책은~~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의 앞부분과 내용이 같다.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본 영화였다. 같이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대화하니 정말 재미있었다. 특히나 재미있었던 장면들에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아이는 엄마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엄마~~나 이거 알아 알아!!! 나 맥스 알아~~아~~ 염소 나왔다!!” 아이는 책에 자기가 아는 장면이 나오니까 너무나 신기하고 재미있어했다. 그리고 화장실에 간 사이 놓쳐버린 장면이 나오니 너무 좋아했다. 그때는 말 안했지만, 그 장면을 놓쳐서 속상했다고 한다.

 이 책의 생생한 일러스트는 영화를 다시 보는 듯하다! 맥스가 시골생활에 적응하고, 용감한 반려견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은~ 우리집 꼬맹이들에게 행복감을 안겨줬다. 그리고 멋진 시골아저씨 루스터(큰 어른 개)는 아이들의 영웅이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 이야기를 하고, 그때의 감동을 되살릴 수 있었다.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또 다시 이야기하고, 3가지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영화보다 더 실사 같은 그림은 영화와는 다른 또 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이다~ 그리고 글을 몰라도 그림만으로도 이야기를 파악할 수 있어 더더욱 좋다!! 영화를 보지 않아도 책만으로도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좋은 책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 있는 스티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