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의 반려동물
구혜선 지음 / 꼼지락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 반려동물의 다른 이름

 

 나는 너의 반려동물( 구혜선 글 · 그림 / 꼼지락 펴냄 )은 배우 · 영화감독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구혜선이 들려주는 그녀의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표지에 나오는 냥이의 사진부터 나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 책의 표지의 있는 아이는 망고라는 아이라고 한다.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책을 펴기도 전에 나는 이 아이와 사랑에 빠졌다.

 


서로에게

나는 너의 포근한 이불이 되어주고

너는 나의 따뜻한 난로가 되어준다

                      - 148 -

 


 구혜선의 감성적인 글과 반려동물들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는 사진은 이 책을 더욱더 빛나게 한다. 글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그녀가 얼마나 반려동물들을 사랑하는지. 아마 반려동물과 생활해 본 사람이라면 나의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내가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했던 생각들과 감정들이 글과 사진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읽으면서 어쩜 이리 나랑 똑같은 생각을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아름다고 귀여운 사진을 포착한 것도 한몫했다. 예쁘다고 사랑스럽다고 생각한 모습은 비슷한가 보다.

 


 6마리 반려동물과의 생활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이 책은 많이 매력적이다. 시집인 듯 에세이인 듯한 글들은 사진과 어우려져 더욱더 찬란히 빛난다. 사진 속에 들어있는 아이들의 매력적인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행복하게 만든다. 사진 한 장 한 장, 글 한줄 한줄에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이 책은 따뜻함이라는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감성이 풍부해지는 이시기에 딱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