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감정에 관한 생각 - 동물에게서 인간 사회를 읽다
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동물에게서 인간을 본다

 

 동물의 감정에 관한 생각( 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세종 펴냄 )은 세계적인 영장류학자이자 대중 저술가로 유명한 프란스 드 발의 동물에 대한 이야기이다. 처음엔 그저 동물의 감정에 대한 책이어서 동물을 대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하지만 읽다 보니 그것 보다는 더 많은 이야기들이 이 책안에 있었다. 이 책은 동물들의 감정과 생각에 대한 학술적인 많은 이론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지 않은 책이어서 읽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난 후, 인간 뿐 아니라 동물들, 혹은 식물들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조금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동물도 감정이 있을까?

1마마의 마지막 포옹
2정신을 들여다보는 창

3몸에서 몸으로

4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감정들

5권력 의지

6감정 지능

7- 감각성

결론 동물은 감정적 존재이다

부록 화보로 보는 유인원의 삶


 

 솔직히 조금은 어려운 분야였다. 나는 동물도 감정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이성은 없지 않을까? 혹시 있을까? 헷갈린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인간과 다른 종들에게도 그들만의 생각과 철학이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와는 다른 방식, 혹은 같은 방식으로 말이다. 이 책은 동물의 감정, 감성, 생각에 대한 많은 이론들도 소개하고 있다. 그것들을 수용하는 이론도 있고, 배척하는 이론도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 또한 인간의 논리로 서술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의 논리가 아닌 그들의 논리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직은 우리가 알 수 없는 분야인 듯하다. 이 책은 그런 다양한 생각들을 소개하고, 또 제시하면서 우리의 동물을 바라보는 관점을 더 넓혀주는 듯하다.



동물에 대한 다른 생각을 하게 해준 이 책!

조금 어려웠지만, 읽고 나서 뿌듯하다.

끝까지 이 책을 읽은 내가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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