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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나 홀로
전건우 지음 / 북오션 / 2019년 8월
평점 :
공포 단편소설의 진수를 보여주마!!!
한밤중에 나 홀로( 전건우 지음 / 북오션 펴냄 )는 전건우 작가의 최초 공포 단편 소설집이다. 전건우 작가! 그는 여름만 되면, 여름이 오면, 마치 할리우드 톰아저씨가 지구를 구하듯, 때가 되면 무서운 공포소설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온다. 특히나 이번 책은 단편소설집이라고 해서 더욱더 읽어보고 싶었다. ‘평범한 일상 뒤에 뒤틀린 반전의 반전소설!’이라는 띠지의 문장은 틀린 말이 아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뒷통수를 치는 듯 한 이 이야기의 끝은 어디일까? 책을 아끼고 아껴 읽었다. 한 장 한 장 넘기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이 책은 총 7편의 단편소설로 이루어져있다.
1. 히치하이커(들)
2. 검은 여자
3. 마지막 선물
4. 취객들
5. Hard Night
6. 구멍
7. 크고 검은 존재
여섯 번째 이야기의 제목인 ‘구멍’처럼 이 책에는 구멍이 될 이야기가 한 가지도 없다.[히치하이커]부터 [크고 검은 존재]까지 어찌나 재미지는지 읽는 내내 즐거웠다. 그리고 가독성 또한 최고였다. 책을 편 순간 쑥쑥 진도가 나갔다. 단편소설을 좋아하는, 그리고 더불어 공포소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냥 단순한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다. 밤에 이 책의 이야기를 가만히 생각한다면 오싹해지는 그런?!!! 읽을 때는 무섭지 않았지만, 조용히 생각하면 으스스해지는, 뒷골이 땡기는 그런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의 모임이 이 책이다. 아참!!공포와 사랑도 느낄 수 있다. 장르적으로 다양하다!!! 한국 공포소설의 장점만을 보여준 이 책!!! 참으로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