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의 심리학 - 지쳐가는 일, 상처주는 관계,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하유진 지음 / 청림출판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일과 삶...... 그것의 가치!!

 

 월요일 아침의 심리학( 하유진 지음 / 청림출판 펴냄 )은 일과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다. 표지를 보고 웃음이 터졌다. 아니 공감, 혹은 이해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그리고 모두들 핸드폰을 보거나 무언가를 하고 있다. 그렇다 그들은 다들 어딘가로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짐작했듯이 그들은 출근을 하는 사람들이다. 일명 월요병을 이라고 하는 병이 있다. 직장인들이 월요일 출근을 기다리며 우울해지는 몸과 정신 상태를 말한다. 금요일 저녁이 제일 좋고, 토요일도 완전 좋고, 하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우울해진다. 왜일까? 그렇다. 우리에겐 공포의 출근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언제부터였을까? 출근이 두려운 이유는?

 

 이 책은 월요일의 출근 뿐 아니라 지쳐가는 일과 삶 속에서 어떻게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지에 대한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이 책은 총 6장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서문에서 각장의 서술내용에 대해 말해준다. 책을 읽기 전 이렇게 설명을 해주니, 참 편했다.

 

1장은 일의 의미에 대해 말하고 있다.

2,3,4장은 우리를 힘들게 하는 세 가지 요인 , 관계, 마음에 대해 살핀다.

5장은 지금 놓인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 가져야 할 용기에 대해 말한다.

6장에서는 일과 삶이 함께 가는 모습을 살펴보고, 그를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이라는 것에 대한 다른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일이 단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나의 삶을 더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함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그것을 소명의식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것,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 우리가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과 삶 사이의 관계를 잘 조율한다면 나의 삶은 더욱더 윤택해지고 멋져질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삶은 단 한번 뿐이다.

당신 앞에 남겨진 시간은 줄어들고 있다.

그 시간을 어떻게 채워가야 할지는 당신의 선택이다.

학자들은 우리가 자기 자신에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어떻게에 대한 중심을 잡고 일을 해나갈 것을 강조한다.

스스로 의미를 묻고 소명을 실천하며 살아가라는 조언이다.”

 


 이 책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의미 있는, 주체적인, 내가 원하는 삶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해 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나에게 다가올 일과 삶을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를 체크해 보게 한다. 아직은 어렵지만, 이 책에서 던져준 생각거리들을 더 고민해보고 나의 삶의 방향성에 대한 것을 정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아직도 방황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조그마한 등불이 되어주었다.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남이 정해준 여러 가지 기준들을 좇지 않고,

일관된 본인의 기준에 따라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십시오.

본인의 행복한 상황을 정의하고,

이를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끊임없이 이를 추구하는 과정 속에서

행복이 찾아올 겁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반복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소명이 되어

여러분의 앞길을 끌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 방시혁 -

 

 20192월 서울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방시혁이 한말이다. 이 말은 비단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번쯤 되새겨볼 말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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