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참 많이도 닮았다 - 부부, 가족, 가까운 사람들과 잘 지내는 관계 심리학
이남옥 지음 / 북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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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함께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

 

 우리 참 많이도 닮았다( 이남옥 지음 / 북하우스 펴냄 )는 부부, 가족, 가까운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한 관계에 대한 책이다. 특히나 나는 이 책을 부부의 관계에 대한 심리학책으로 생각했다. 결혼한 지 8년째인 나는 요새 조금 힘들다. 부부싸움을 한다던가, 크게 싸운 것도 아닌데, 무엇이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장난으로 권태기라는 말을 자주 하긴 하지만, ‘그것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그 때 눈에 띈 이 책!!!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에 해답이 없음을 알지만, 왠지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원가족과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생각보다 책은 쉽게 읽혔고, 또 쉽게 읽어지지 않았다. 책 내용이 어렵지는 않았다. 그러나 읽고 곱씹어보는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 이 책을 다 읽고 책을 덮는 순간, 다시 한 번 차분히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줄을 그어 가면서 다시 읽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조금 힘들었다. 이 책에 나온 사례들이 다 내 이야기 같았고, 다 내 문제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해답을 막 던져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생각해 볼 꺼리들을 많이 주었다. 그래서 지금부터 다시 한 번 찬찬히 읽어볼 생각이다.

 

 이 책에는 이해가 되는 사례들도, 이해가 되지 않는 사례들도 있다. 하지만 결론은 항상 이해와 사랑이다. 다른 이를 이해하고 사랑하라는 말이 아니라, 내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라고 한다. 참 어려운 일인 듯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도......

 

 결론은 이 책 다시 한 번 읽어보자!!! 이것이다.

 

심리학은 이성만이 아니라 마음이 함께 행복한 것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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