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쓰메 소세키 평전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32
도가와 신스케 지음, 김수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쓰메 소세키와 더 가까워지다

 

 나쓰메 소세키 평전( 도가와 신스케 지음 / 김수희 옮김 / AK 펴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일본 작가에 대한 책이다. 어린 시절, 청소년 시절이라고 해야 할까? 색다른 책을 읽게 된 기억이 난다. 그 책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책이었다. 어릴 적부터 고양이라는 동물을 워낙 좋아했기에, 내용도 모르고 읽게 된 책이다. 처음에 대체 무슨 소린지, 통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처음 접해보는 특이한 책이였기에 참고 읽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책 속에 푹 빠져버린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 후에 나쓰메 소세키라는 작가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누군가 좋아하는 작가가 누구세요?’ 라는 물음을 던졌을 때. ‘소세키요~~’라고 나는 대답을 하곤 했다.

 

 나는 솔직히 작가의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한다. 책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읽어서 인지, 딱히 작가를 찾아가며 책을 읽지는 않는다. 그래서인지 작가를 잘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런 나에게 기억하고 있는 두 명의 일본 작가가 있다. 한명은 하루키’, 그리고 한명은 소세키이다. 풀네임은 적지 않겠다. 그만큼 소세키는 나에게 기억하는, 기억하고 싶은 작가이다. 요새 독서권태기에 접어든 나는 어려운 책보다는 쉬운 책, 재미있는 책만 읽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본 순간 요건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소세키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하게 된 것 같다. 솔직히 쉽지 않은 책이었다. 작가의 책처럼, 평전도 참 어려웠다. 하지만, 이 평전을 읽으면서, ‘나쓰메 소세키라는 작가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 읽은 지금, 책장에 꽂아져 있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도련님을 빨리 다시 읽어보자는 생각이 든다. 읽으면서는 조금 힘들었지만, 읽고 나서의 이 뿌듯함~ 정말 좋다!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