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나는 날
수 림 지음, 그레구아르 마비르 그림, 양진희 옮김 / 한림출판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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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날

글 수림 그림 그레구아르 마비르

한림출판사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한참을 그리워하다 다시 할머니를

만난 이야기입니다.

다시 할머니를 만난 건 아니구요.

자신이 낳은 딸이 커가면서 왠지 모르게 할머니랑 비슷한 부분이

보이고, 할머니랑 닮은 구석이 보이면서

자신의 아이를 통해 할머니를 투영하게 된 감사한 동화입니다.

바쁜 엄마와 아빠를 대신에 자신과 시간을 보내주고,

너무 어린 아이를 대신에 자신과 놀아주는

할머니의 존재는 뱃시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람이었답니다.

할머니의 엄지손가락은 조금 휘어 있거고, 콧등에는 주름이 하나 잡혀있는

할머니만의 특징적인 생김새가

뱃시에게는 특별함으로 할머니만의 모습으로

머릿속에 각인이 된듯합니다.

그런 할머니가 병이 들어 뱃시 곁을 떠났을때

뱃시는 너무 슬프고 그리웠어요.

할머니를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아픔과 슬픔은 뱃시에게는

큰 고통이었을 듯 하구요.

그런데 그리운 할머니를 이렇게 만났다니

놀랍기만 합니다.

할머니가 환생을 해서 다시 나타난것인지,

아니면 그리워하다보니 뱃시의 딸의 모습으로 투영이

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지금 벳시곁에 사랑스러운 딸이 있고,

그리워했던 할머니와 비슷한 얼굴과 모습을 보이는 달이 있다는거겠죠.

다시 만나는 날, 뱃시와 뱃시의 딸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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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루루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6
이소영 지음 / 시공주니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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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루루

저자 이소영

시공주니어

어린시절 나의 소중한 친구를 다시 소환하는 듯한 행복한 기억을

마주하는 듯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나에게도 아마도 루루같은 친구가 있었겠죠?

작고 귀여운 곰인형일 수도 있고, 핑크핑크한 귀여운 토끼인형일 수도 있고,

멋지고 튼튼한 자동차일수도 있고

그 친구들과 보냈던 잊지못할 순간들이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엄청 크고 멋지고 화려하고 커보였던 그 친구들이

내가 시간이 지나 점점 성장하면서 내가 더 크게 되고

바쁘게 되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그 존재의 가치를 점점 더 잊어버린듯 한게

아닌가 싶어요.

애지중지 내 옆을 지켜주고, 내가 가는 어느 곳에서든

나를 든든하게 지켜주던 그 친구들이

어느새 점점 뒷자리를 차지하고

내 삶의 우선이 아니었다 생각하면 많이

소외감도 느꼈을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어렵고 힘든 시기가 돌아오면 다시 루루를 찾게 되듯이

예전의 어린시절 마냥 행복하고 순수했던

기억을 되살리게 되는 우리 자신을 보면 어리석다 싶다가도

그래도 완전히 버리지는 않고

마음속에 숨겨두었다 생각합니다.

마음 저편 깊숙한 곳에 소중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간직했다고 생각해봅니다.

나에게도 루루와 같은 친구와 함께한 시간들이

어렵고 힘든 순간을 살아가는 큰 버팀목이 되지 않을까요?

든든하고 따뜻한 루루같은 친구를

오랫만에 다시 소환해보려구요.

무조건적인 응원과 격려를 받아보고 싶은 오늘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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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편지 웅진 세계그림책 232
기쿠치 치키 지음, 황진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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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편지

기쿠치치키

웅진주니어

#웅진주니어 #기쿠치치키 #단풍편지

#가을 #단풍 #겨울 #그림책 #유아그림책

#유아그림책추천

단풍편지 그림책은 그냥 책 한권이 단풍 같았습니다.

바쁜 일상에 단풍놀이 갈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집에서 편하게 마주할 수 있다니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울긋불긋 고사리손 모양같은 단풍잎 하나가

던져주는 깊은 울림과 묵직한 소리에 한번 귀를 기울여 봤어요.

다람쥐랑 생쥐와 개똥지빠귀 세 친구가 단풍을 향해

떠나는 첫 걸음에 같이 동행해서 함께 단풍여행을 떠났습니다.

단풍여행을 갈 수 없었던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봅니다.

단풍을 맞이하고 겨울을 준비하기 전의 동물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진심을 다해 진정성있게 쫓아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툭툭 무심하게 그려낸 색감과 캐릭터의 움직임이

디테일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어느 하나 튀지 않고 유연하게 단풍을 맞이하는 동물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단풍 한 가득 충분히 느껴봅니다.

책 표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사각사각 바스락거리는 단풍잎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빨간색이 아니라 진짜 단풍색감이 더 매혹적으로 다가옵니다.

내년에는 나도 한 번 받아보고 싶은 단풍편지입니다.

책 그 자체로 고스란히 단풍을 느껴보면서

늦었지만 아이들에게 단풍편지를 한장 보내볼까 합니다.

내년의 답장을 받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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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 쑥쑥문고 88
김목 지음, 백경희 그림 / 우리교육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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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문고 88

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

김목 지음 긍긍 그림

우리교육

수 많은 일벌중에 하나이지만 자신의 존재에

대해 특별함으로 붕붕이라는 이라는 이름을 받게된

붕붕이는 호기심도 많고 궁금한것도 많답니다.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새생명이 숨쉬는 것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봄이 찾아오듯이 일벌 붕붕이는

숲속 여기저기를 날아답니다.

일벌 붕붕이는 이름도 예쁜 조팝나무랑

친구가 되기도 하고,

비록 쭈글쭈글 못생겼지만 번데기가 호랑나비로

변신하는 일련의 모든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기도 하면서

숲속에서 자연과 친구가 됩니다.

숲속에서 모든 이들과 친구과 되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서 함께 어우러져

갑니다.

꽃과 나무, 나비와 벌까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친구들도

어쩌면 하나의 친구가 아닐까요?

서로 모습이 다르더라도 마음이 서로

통하면 되는거니까요.

붕붕이가 숲속 여기저기를 날아다니는것처럼

자유롭게 꽃과 나무와 하늘과 바람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붕붕이의 도전과 열정이 친구들에게도 고스란히

따뜻함과 포근함으로 연결되면서 덩달아 나 역시

힘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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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간 아빠
유진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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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간 아빠

유진그림책

한림출판사

아파트놀이터에 가보면 아빠랑 엄마랑 함께 온 아이들이 많지만 엄마나 아빠는 아이랑 눈을 맞추기 보다는 고개 숙이고

핸드폰만 보느라 정신이 없어요

물론 저도 그 중의 한사람입니다.

아이랑 함께 노는것보다 핸드폰을 보는게 더 재미있고 흥미롭다보니 말이죠. 처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뛰어다니고 그네도 밀어주고 미끄렁틀도 밀어주고 하는데 팔팔한 아이들의 체력에 비해 어른인 부모들의 체력은 금새 바닥이 되는 것도 이유긴 하지요.

그래서 아이와의 놀이터행은 탄탄한 체력도 필수며 인내심 역시,꼭 갖춰서 무한 반복은 참고 견뎌야 하는데

그 상황을 모르고 가만히 멍만 때리고 소극적으로 행동한다면 아이는 금새 싫증내고 아쉬워 한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누리가 누리 아빠에게 화를 내듯이 말이죠.

하원할땐 엄마는 꼭 놀이터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데

아빠는 그렇게 안해주고 같이 노는게 아니고 놀아준다고 하는 표현자체부터 맘에 안들어 보이네요.

그런 누리 아빠가 갑자기 사라졌어요.

누리 아빠는 어디로 갔을까요?

또한 놀이터에 홍수가 나고 악어까지 나타나는 상상이상의

일이 일어났는데 과연 난데없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가늠도 못하겠네요.

아이가 정말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가만히 귀 기울여 보는 소중한 시간을 한번 가져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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