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입학 도전기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24
김혜영 지음, 지우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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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24

내 동생 입학도전기

글 김혜영 그림 지우

파란자전거

남들과는 다르다!! 남들과는 틀리다!!

우리는 살아가다보면 남들과 다른 모습을 하고, 다른 행동을 한다면 흔히 우리랑은 다르기 때문에 틀리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니면 우리랑은 다르기 때문에 낯선 모습과 어색한 행동 속에 틀리다고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우리도 모르기 때문이죠. 정상적인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사회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랑 다른 모습을 하거나 행동을 하게 되면 피하게 되고 틀리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이 책에 나오는 현지는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가 마음에 든다기보다는

일단 지금은 이 학교에서 해야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전학을 갈 수 가 없어요.

영혼의 단짝이라고 생각하는 절친 승주랑 헤어질 수도 없고.

아이돌 오디션도 준비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 더더욱 이 학교에서 지내야 하는데.

동생 현우 때문에 전학을 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현우는 현지랑 승주랑은 다른 친구입니다.

그래서 현지와 현우의 부모님은 현우를 장애아를 위한 초등학교 입학시키려고 하고,

그렇게 되면 현지도 전학을 가야하게 되서 현지 입장에서는

완전 큰일이 난거죠?

그래서 현지가 생각해 낸 묘수가 현우를 지금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성공적으로 입학할 수 게 만드는 것이었어요. 그것도 혼자가 아니라 절친 승주와 함께 하나씩 단계별로 계획을 추진하게 됩니다.

1단계 작전은 즐거운 학교, 2단계 작전은 친구 만들기. 3단계 작전은 안전 규칙 익히기였답니다.

현우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즐겁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하는 누나의 바람대로

무사히 현우가 학교에 입학해서 지낼 수 있을지?

조금은 다른 동생과의 소통에서 현지와 그 형제의 부모님의 노력이 과연 빛을 발할지?

현지와 그 부모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야기 한 편을 읽고나니

마음 한 켠이 뭉클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아서, 경험해보지 않아서

낯설다 보니 마음과는 다르게 상처를 주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말을 한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조금은 천천히 그 속도에 맞추면서 같이 발걸음을 걸어 나가야 하지 않나 싶어요.

내가 발이 되고 손이 되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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