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우리집
카트리나 리먼 지음, 소피 비어 그림, 김미선 옮김 / 키즈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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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우리집

카트리나 리먼

키즈엠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우리집 이야기를 말하는건가?

우리집 보다 더 시끄러운 집이 있는건가?

그 생각부터 먼저 났답니다.

세 아이가 하루종일 조잘조잘 재잘재잘 말하기 시작하면

귀가 멍해지면서 정신이 몰롱해지거든요.

우리집 이야기랍니다.

시끄럽긴 하지만 그래서 재미난 일도 더 많고 지루할 틈이 없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이 그림책의 시끄러운 우리집은 무슨 이야기로 시끄러울까요?

렌이 살고 있는 이 집은 일단 대가족입니다.

대가족이라 하면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 되니깐 조용할 수 는 없겠어요.

한 사람이 한 마디만 해도 온 집안이 떠들석 하니 말이죠.

그래서 렌은 조용한 공간에서 살고 싶은가봅니다.

렌의 그런 바램과는 다르게 렌의 집에 동생이 태어났어요.

아기는 일단 자는 시간말고는 우는 특징이 있지요.

배고파고 울고 잠이 와도 칭얼대느라 울고 기저귀가 불편해도 일단 먼저

울어버립니다.

그래서 렌의 집은 지금보다 더 시끄럽고 정신이 없어졌어요.

렌은 동생의 울음소리가 너무 싫고 마냥 싫을 뿐입니다.

동생의 탄생이 기쁨보다는 걱정이 먼저 인듯 합니다.

응애응애 소리를 떠나 조용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렌은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떠나려고 하네요.

항상 시끌벅적하고 조용할 일이 없는 집에 동생이 태어나 그 시끄러움은

두 배 이상이 되었는데, 그런 집을 떠나서

조용한 곳으로 간 렌은 만족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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