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따뜻해지는 학교 이야기 - 배움과 미래의 희망을 주는 세계의 학교들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6
박영주 지음, 이한울 그림 / 썬더키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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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배움과 미래의 희망을 주는 세계의 학교들

마음이 따뜻해지는 학교 이야기

글 박영주 그림 이한울

썬더키즈

초등학생 6학년 독서일기

모든 학생들이 나이, 성격, 성별을 불문하고 겪는 골칫거리가 있다. 바로 월요병이다. 월요병은 월요일에 앓는 병이라는 뜻으로 새로운 주를 시작할 때 우리가 느끼는 피곤함과 힘듦을 담은 신조어이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조금 다르다. 학교가기 싫다며 떼쓰는 아이들에겐 이 책은 치료법이다.

이 책은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배움을 얻는 일곱 아이의 이야기다. 호주 방송통신학교의 토미, 방글라데시 보트스쿨의 나이트,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의 비밀학교의 시나가, 독일 골조우의 마을학교의 누루와 하이드. 콜롬비아 몸의 학교의 후안, 영국 서머힐학교의 토니, 인도의 파타바반의 아누사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 중에서도 나는 아프가니스탄 소녀들의 학교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지금 아프가니스탄은 혼란의 시대이다. 무력 세롁 탈레반이 20년 안에 정권을 다시 가져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작 이런 이유로 배움을 멈추고 싶지 않았던 시나카는 결국 친구들과 함께 비밀학교로 향한다.

내가 시니카였다면 겁이 많아서 집에서 벌벌 떨고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그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았던 시나카가 대단하다. 그리고 딸을 학교에 잘 보내지 않는 사회 속에서 딸의 목표를 지지해주셨던 시나카의 부모님은 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빨리 탈레반이 물러가고 상황이 안정되어 시나카가 학교에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어보니 월요병이 없어지고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내 친구들에게도 다양한 학교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각 나라마다 다양하고 어쩔수 없는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나가는 이야기가 새삼 새롭게 다가오는 기분입니다. 우리는 주어진 이 환경과 생활에 감사함을 너무 몰랐던게 아닌가 ? 싶어요.

배울수 없는 환경에서도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이들의 열정과 의지를 배우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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