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게임 마스터 한구호 토토는 동화가 좋아 3
임지형 지음, 황K 그림 / 토토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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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토토는 동화가 좋아 03

리얼게임 마스터 한구호

글 임지형 그림 황k

토토북

이상과 현실이 구분 되지 않을정도로 몰입해서 빠져서 집중해서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상황이 게임이 되면

현실이 게임인지 게임이 현실인지 구분이 안되는 정도로 게임에 빠져있으면 엄마 입장에서는

얼마나 속이 상하고 답답한 일인지 더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의 한구호는 게임중독으로 인해 말썽 피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진정한 게임마스터로써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랍니다.

나라를 구하고 악당들과 싸워서 늠름하게 빛이 나는 영웅은 아니지만 미션을 해결하면서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하나씩 들여다 볼 수 있었답니다.

게임을 너무나 하고 싶고 좋아하는 한구호와 건강하면서 즐거운 일상이길 원하는 가족의 바램이 잘 어울어져 자연스럽고 평범한 모습으로 다가오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게임으로 힘들어하는 가족들에게 유익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 초등학생 6학년 일기 -

펜타킬! 쿼드라 킬1 더블 킬! 오늘도 구호의 집 안은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와 게임 소리도 가득하다. 게임 매니아 구호는 평생 게임한 하고 싶어하는데, 그런 구호를 가족들은 못마땅해 한다. 구호의 형인 유호는 게임중독 구호에게 리얼게임을 추천한다. 날마다 쏟아지는 퀘스트를 해내면 봉사을 받은 생활속의 게임인 것이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내가 구호의 형이었다면, "저러다가 말겠지'"라는 새악으로 구호를 내버려 뒀을 것 같은데...

정말 동생을 사랑한는 것 같다. 이렇게 가족들은 구호를 생각해주는데 구호는 아직도 게임 삼매경이다. 구호는 왜 그렇게 게임을 좋아하는 걸까? 이에 구호는 '보상이 있잖아요. 게임은 내가 뭔가를 해낼 때 마다 거기에 따른 보상이 바로바로 나오거든요. 하지만 공부는 그렇지 않아요. 해도해도 티가 안나요. 그러니 싫어할 수 밖에요."라고 대답했다.

나는 이 답변에 매우 공감한다. 공부란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구호의 이런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나이지만 그래도 "치트키'를 쓰는 것은 너무했다. 부모님과 형이 얼마나 구호를 믿고 있는데... 꼬리가 길면 잡힌다더니, 결국 들통나버렸다.

결국 가족과 화해를 했지만 그 과정이 게임을 싫어하는 나도 관심있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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