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을 구한 책벌레 산하작은아이들 64
고정욱 지음, 허구 그림 / 산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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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작은아이들 64

나무들을 구한 책벌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을 다해 아끼고 위한다는 것입니다.

말로 하는 사랑은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 <나무들을 구한 책벌레> p.101중에서

책벌레 강산이와 나무와는 무슨 관계일까요?

아마도 책을 만드는 재료가 되는 종이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건 나무가 되니깐 그 나무와

연관된 이야기기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책벌레인 산이에게는 당황스럽고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뭐 어쩌면 나무만큼 답답한 친구는 없겠죠?

나무는 무슨 죄로!!

자신의 소임을 충분히 다 하고 있음에도!!

이렇게 자신의 몸 전부를 내 놓아하는지

 

나무를 보호하자 또는 자연을 지키자 등등

이런 구호는 계속 주장하고 들어오긴 했지만 줄어들고

있는 나무의 수에 비해 그 힘은 여전히 작은게 아닌가

싶어요.

나무를 포함하고 있는 숲조차 점점 힘이 약해져

예전의 푸르고 맑고 건강하기까지 했던 그 모습이

톼색되어 속상하기만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우리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

책벌레 강산이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

책벌레 강산이가 어려움에 처했지만 다시

그곳에서 벗어나 탈출하기까지 그 과정 모두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유익함뿐만 아니라

동화적인 재미와 즐거움까지 다 느껴볼 수 있기도 했어요.

 

- 초등학생 4학년이 쓴 독서일기-

난 처음에 이 책을 봤을때 좀 이상했던 점이

뭐였나면 바로 이 책의 제목이다.

조금 어리둥절해서 이 제목의 비밀을 파헤쳐

내려고 페이지를 넘겨보았다.

근데 이 책에서 난생 처음 들어보는 소리가

나왔다.

그게 뭐냐면 책을 많이 읽으면 나무한테 해가

된다는 말이었다.

물론 책의 주재료가 종이이고 종이를 만들려면

나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난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무들이 책벌레 산이를

혼내는 것은 좀 아니라고 본다.

나도 너무 슬프고 두려운 나무들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아무 잘못 없는 산이를

혼내면 안될 듯 하다.

이 책을 읽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우리 인간들이 나무를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 같았다. 아무 잘못도 없는 나무들이

이렇게 희생되어야 하다니!!

나무는 생활속에서 우리에게 아주 많은

것들을 제공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에게

목재를 주고 더울때는 그늘도 되어주고 산소를 뿜어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나무에게 해준것이 별로

없다. 앞으로 나무를 벨따는 한 번더 생각하고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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