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멘티나는 빨간색을 좋아해 샘터어린이문고 57
크리스티나 보글라르 지음, 보흐단 부텐코 그림, 최성은 옮김 / 샘터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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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취향저격!

단 번에 한숨에 빠져든다....

클레멘타인과 클레멘티나는 전혀 상관이 없는데

발음이 비슷해서 그런지 자꾸 입에 맴돌았어요.

나이든 탓인가요 ㅋㅋ

어린이문고라서 초등학생 딸이 읽었으면 했는데

책 두께를 보자마자 지레 겁먹고 못 읽겠다며

투정을 하길래 엄마가 먼저 읽어보고 딸이

읽을 수 있는 글밥인지 확인해보기로 했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완전 자신있게

큰 딸!! 읽어봐 완전 재밌어

책을 펼치면 놓지 못할텐데 ㅋㅋ

완전히 확실히

단서는 빨강색을 좋아한다.

단 하나 이것뿐이었다!

폭풍우가 내리고 으시으시하고 어두컴컴한

숲속 천둥 번개가 우르르 쾅쾅

이 모든 배경이 뭔가 불안하고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제대로 들었답니다.

클레멘티나를 찾자는 목표 아래

모여든 여러명의 팀들이 결국에는 하나의 뜻을

가지고 움직이는데

우리 꼬마 친구들도 왠지 그럴듯하게

형사처럼 때로는 탐정처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실감나게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었어요.

급박하고 긴장감있게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나도 모르게 같은 호흡으로 하나씩 숨죽이며

따라가게 되니 얼른 빨리 클레멘티나를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추리소설은 아무래도 처음보다

끝에 모든 대답이 들어있다보니 처음부터 차근차근

이야기를 읽어나가야 하는데 이 책은

색다르게 거꾸로 읽어보면서 이미 사건이

해결된 상황을 알았음에도 시시하거나

지루하지가 않았답니다.

공포 소설은 아니지만 배경 탓인지 오들오들한

떨림이 더 실감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아마, 처음부터 읽었다면 더 신나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따라 갈 듯

 

어려움이 있었고 쉽지 않았지만,

오히려 해결의 어려움이 있어서 그런지

더 극적으로 다가왔어요.

힘들겠지만 재미있고 스릴있는 동화책 한 권으로

기분전환 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해봅니다.

결국에는 클레멘티나를 극복을 통해 찾아내지만

그 과정은 심심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읽어볼 수 있을 것에요.

단서를 하나 흘려본다면 서커스단이

나온다는 사실

서커스단과 클레멘티나의 관계를 추론해보셔도

좋을듯 해요.

 

마렉과 찐빵이 그리고 아시아

톨렉

올렉과 볼렉까지 단독으로 구성되었던

3팀의 아이들이 한 곳에 모이게 되고 집중하게

되었을때 클레멘티나를 찾을 수 있겠구나 했었어요.

아젠카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고 했던

친구 클레멘티나의 존재는 상상 이상이에요.

기대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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