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되고 싶은 날 비룡소의 그림동화 261
인그리드 샤베르 지음,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김현균 옮김 / 비룡소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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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상과 뉴베리 상 수상 작가 ‘신시아 라일런트’와

칼데콧 상 수상 작가 ‘브렌던 웬젤’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이 그림책을 한마디로 표현한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눈부신 찬사!

_커커스 리뷰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하며

어둠의 그림자아래 동굴 속의 한 줄기 빛조차

허용되지 않는 암흑속에서도

어쨌든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향해 희망과 위로의 메세지를

보내주는 듯 했다.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우리의 삶은

그렇게 모두모두 자라난다.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오랜 시간 그 모든

고통과 역경을 거친 거북이는 삶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 어떤것과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존재인 삶

산다는 건 매번 쉽지도 않을 뿐더러 갈 곳을 읽고

헤메기도 하지만 그 또한 언젠가는 지나가고

새롭고 찬란한 빛이 보이고 열린다는 것을.

 

사랑스러운 존재가 내게 있고, 보호가 필요한

친구가 있으며 이 모든 아름다운 것들이 살아진다해도

들판에 토끼와 산책 길에 사슴이

깊은 숲 속 늑대와 저 멀리 길 떠나는 기러기까지

모두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말기를

우리의 삶은 변하고 시간은 흘러가고

그 틈에 우리 모두 자라고 있음을 기억하자.


무한한 우주 속에 아주 작은 행성인 지구에서

그 지구 속 보이지도 않은 작은 땅

어느 모퉁이에 아등바등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이 덧 없어 보이기도 했다.

길게 살아봐야 고작 백년 남짓한 세월을

보내고 있는 인간이 수 백년 이상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거북이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터

지금 이 순간 건강하게 하루를 채워가고

조금씩이라도 앞을 향해 나아간다면

그 걸음이 미미해서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이미 걷기 시작한 우리에게 우리 스스로가

멋져보이니 응원해주길 바래본다.

거북이 눈에서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은

어쩌면 엄마 품에서 갓 태어난 신생아가

꼬물꼬물 거리는 모습처럼 보일지도 모르니

태초의 신비로움과 생명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마주하게 되고 오롯이 삶의 그 모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림과 색체가

글의 내용을 더 부각하고 강조해주었다.

푸른빛과 검은색의 조합과 파릇파릇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밝은색들의 향연까지

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그림만으로 이미

충분히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

신비스러움 그 이상의 초월함으로

우리의 삶을 바라볼 수 있는 한 시선을

아이들 그림책에서 또 한번 배우게 되었다.

지금도 자라고 있는

화면 가득 채운 초원 속의 수 많은 동물들이

우리를 향해 던지는 메세지는?

용기와 응원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삶이라는 단 한 단어로만 이 수많은 시간괴

공간을 다 담을 수 있다니...

그야말로 놀랍다는 말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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