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 아닌 선택이 미래를 바꾼다 - 선택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 아우름 36
류대성 지음 / 샘터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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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장애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하다 못해 점심을 뭐 먹을지로

머리 아프게 생각하기도 하니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 중에??

그런 갈등과 고민을 해결해주는 방법으로

짬짜면과 반반치킨이 생긴건가?

식사 한끼의 선택에도 이렇게

머리가 아프고 고민인데 우리의 삶에는

그보다 더 중요하고 심각한 일들이 더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매번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미래를 알 수가 없고

내가 선택한 결과에 대해 어느 누구도

모르기 때문에 매 순간마다 다양한 선택으로

삶이 채워지는 듯 하다.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하지만 우리는 신이 아닌 사람이라

최대한 현명하고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뿐이다.

살다보면 내가 선택할 수 조차 없는

상황에 마주하게 되어 꽉꽉 막혀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이

나의 무능력을 탓하게 되기도 하는데

그럴땐 그냥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무조건적인 포기나 체념이 아니라


2개의 주제로 구성된 이 책은

제1부 선택해야 하는 삶의 순간들

1장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2장 선택의 기준과 방법

제2부 선택할 수 없는 삶의 조건들

3장 선택할 수 없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4장 선택 불가능한 것들을 위한 선택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는

고민보다 평생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지

생각해보는 편이 먼저입니다

내가 이 사람과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을까? 돈이나 환경이나 등등

조건들이 우리가 서로 맞고 괜찮을까를

고민하기 전에 그 사람과의 낭만적이고

뜨거운 사랑이 더 먼저라고 말해준다.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명쾌한 답을 줄 수 없는 것처럼 사랑보다

결혼이 먼저 일 수는 없겠다.

나 혼자 바꿀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바뀌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도

바뀌지 않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 들때까지

정치적 선택의 결과를 하고 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자신만의 욕망과 공공의 이익속에

개개인의 행복이 묻혀버려서는 안된다.

함께 다같이 살아가는 공동체속에서

자신이 선택하고 가꾸어가는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살아가자는 것이다.

부모는 선택할 수 없지만

자신의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가족간의 적당한 '거리두기'의

기술이 필요하고, 주체적인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관계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엄마 아빠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도

없고, 엄마 아빠의 기질을 그대로 가지며

엄마 아빠가 만들어 놓은 환경 속에서

영향을 받아 살아가기에

떼어낼 수도 동떨어져 생각할 수도 없지만

희생과 일방통행만의 욕심을 버리고

주체적이고 개별적인 각자의

행복만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녀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물론 쉽지 않은 일임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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