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 초보 부모에게 들려주는 아기의 속마음 지식너머 첫 부모 육아책 1
소피 마리노풀로스 지음, 박효은 옮김 / 지식너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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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0일 후면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맞이하게 될 엄마의 나는 요즘

하루하루가 긴장과 두려움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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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아님에도 걱정은 여전했고

늦은나이의 임신

극심하게 힘들었던 입덧

점점 바닥까지 떨어지는 체력

임신소양증과 갈비뼈통증

등등

총체적난국으로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이제 직접 마주하게 될 시간이 되니

엄마의 몸을 챙기느라 제대로 태교조차

못한 시간을 아쉬워하던 차에

만나게 된

내가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보통 임신하면 읽게되는

육아책/태교책과는 사뭇 달랐다.

가족관계와 아동심리를 연구하는

전문가 소피 마리노폴로스가 그동안의

임상경험과 축척된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놓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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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엄마나 아빠의 시선이 아니라

뱃속 태아의 시선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소리내주며 알아달라고

말하는 투의 방법이 새로웠다.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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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우리 아이가 나한테

이런 말을 하고 싶었구나

?

지금 뱃속에 있으면서도 엄마는

몰랐지만 저런 마음이었구나

미안한 마음도 들고

이제라도 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지금이라도 아이랑 교감과 소통으로

이미 한몸이지만 더 가까이

한편이 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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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으로

일곱 번째 이야기로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몇 개의 이야기만 적어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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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제가 자라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성장하려면 기다림이 필요해요

저의 성장은 제가 태어난 후에야

마무리 될 것이고 세 살 무렵에 가장

큰 성장이 이루어질 거라고 해요.

끈임없이 때로는 몸이 흔들릴정도로

태동을 느끼고 있는 요즘 우리 뱃속 아기도

나름 바쁘게 자신을 채우느라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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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이야기

어느날 갑자기 세상밖으로

세상에 둘밖에 없는 것처럼

우리는 어떤 면에서 본드 같아요

아시죠, 본드 그게 바로 우리에요.

그리고 지금은 서로가 서로에게

바싹 붙어서 세상에 둘밖에 없는 것처럼 느끼죠

?

엄마의 자궁 속 양수에서 유영을 하며

십개월을 보내다가 전혀 다르고 낯선 세상에

덩그러니 혼자있는 느낌에 아이는 처음에

정말 혼란과 혼돈의 연속일듯 하다.

그래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친근하게

한 몸처럼 엄마의 숨결을 느끼게 자주 안아주고

편안하게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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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이야기

저의속도를 지켜주세요

저의 속도를 지켜주세요

확실한 것은 엄마가 마음 아파한다는

것을 제가 알고 있다는 것이에요.

게다가 어떤 날에는 엄마가 저보다 훨씬

더 마음 아파해서 저는 그냥 엄마에게서

멀리 떨어져 버렸어요.

어쩔수 없이 출근을 하지만 마음은

집에 있거나 어린이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 걱정에 좀처럼 마음이 편할때가

없었던 기억이 났다.

오히려 엄마보다 더 씩씩하고 건강하게

지내는 아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조금씩 미안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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