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구는 600살#허니에듀
병구는 600살
이승민 글, 최미란 그림

병구는 600살 과연 병구는 누구일까?? 바로 병구는 600살 먹은 마법사이다.
그리고 병구 곁에는 항상 200살 먹은 시츄(강아지)가 함께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림에서 보듯이 옷이 많이 커진 느낌...거울 앞에 선 병구가 깜짝
놀라서 비명을 지르게 된다. 방 안에는 처음보는 아이가 있었던 것이다. 600살 먹은 마법사 병구가 꼬맹이 마법사 9살 병구로 바뀌어 있었다.
병구도 놀라고 시츄인 붕이도 놀라고...과연 어떻게 해서 병구가 9살 아이로 변하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웃음이 난다.
병구는 늘 이상한 물약을 만든다. 왜냐하면 마법사이기 때문이다. 한 때는 물약을 잘못만들어서 비둘기로 10년을 살았다고 한다. 켈켈켈 너무
웃겼다. 어른인 내가 봐도 웃긴데 아이들은 어떠하랴^^
병구와 붕이는 어제 일을 수정구슬로 보면서 최상이라는 마법사가 보낸 편지를 읽는다. 최상이는 599살 먹은 마법사인데 병구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그런데 병구에게 사과편지를 쓰면서 딸기 주스를 만들었다고 한다. 병구는 너무나 기분이 좋아 딸기 주스를 한입에 쭉 마시게 된다. 그러면서
병구의 몸이 줄어들고 모습이 변하게 된다.
이를 수정구슬로 본 병구는 최상이를 믿은 자신을 후회하지만 이미 늦은법...
으이구 이 할망구가 또 날 속였어!최상이는 할망구임을 알 수 있다. ㅎㅎㅎ 표현이 너무 웃기다.
어쨌든 이렇게 해서 9살이 된 병구는 결국 학교를 다니게 된다. 붕이는 김봉이 할머니를 변신을 하게 되고 집에서 병구를 돌보는 할머니 역을
맡게 된다.
그렇게 병구는 배봉초등학교 2학년 3반 26번 학생이 된다. 학교에서 벌어질 이야기 상상만해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예감!!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친구들에게도 마법을 통해서 선물도 하고 학교생활을 아주 즐겁게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아주 별난 시끄러운 것을 아주 싫어하고 2학년 3반을
유독 싫어하는 교장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병구는 교장선생님을 골탕 먹이기 위해 마법약을 이용해 해결하려고 물약을 만들었고 그 물약을 마신 교장선생님은 화난 얼굴이었던 모습에서 늘
허허실실 웃는 모습으로 바뀌고 그렇게 싫어하던 2학년 3반을 대하는 태도 또한 아주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병구가 예상한 결과는 이것은 아니었지만 이유불문하고 교장선생님의 태도가 급격하게 변하게 된다.
다시 즐겁게 학교생활을 이어 가던 중 학교생활 역시 녹록치않다. 병구는 학교 숙제며, 마법 연습 등을 하면서 너무나 바쁘고 힘듬을 느끼고
그러면서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서 대산 학교숙제등을 시키고 학교를 보내게 된다. 그러면서 아주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짝꿍에게도 분신을
만들어주고 병구와 짝꿍은 분신을 학교에 보내게 되고 본인들은 집에서 놀게 된다. 정말 학교를 다닐 때 나 대신 누가 수업들어주고 숙제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들이 있었는데 병구는 참으로 좋겠다 생각도 하였다. ㅎㅎ
그런데 분신을 만들다 보니 여러 명의 분신이 생기게 되면서 분신을 해제하는 마법을 쓰기도 한다. 그러면서 마법에는 항상 대가가 따른다는
사실을 민지에게도 알려준다.
병구의 요절복통 유쾌한 학교생활 이야기 뒷 부분의 에필로그 부분도 재미있었다. 과연 병구를 이렇게 만든 최상이는 어디에 있을까? 토성에
있다는 최상이 ㅎㅎ
병구는 우주에는 크게 관심이 없어 당분간은 9살로 살 수 밖에 없는 병구...
저학년 학생들이 유쾌하게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창작동화로 읽으면서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동화이다.
이상 허니에듀에서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남긴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