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과학그림동화 5
대교출판 편집부 엮음 / 대교출판 / 1994년 3월
평점 :
절판


어른들이 생각하는 과학은 거대한것이다. 가령, 실험을 하거나 기계를 움직이는 그런것... 그러나 아이들은 물의 힘이나 속도, 소리, 심지어 내몸에서 열이나는것 까지도 궁금해하고 다른 것들과 연관시켜 이야기한다. 그게 일상에서 알수있는 과학들이다. 열로 할수있는 여러가지 것들,,, 도자기를 굽거나, 불피우기, 운동해서 몸에 열만들기 등등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을 해주려하니 아이는 '알어'하는 말로 일축해 버린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런 군더더기의 설명은 아이의 상상과 이해를 막아버리는 듯하다.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도 '이것도 열로 내는거야?'하고 묻는다. 이제는 조금만 더워도 '내몸이 열을 만들었어'하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표현을 한다. 심지어 운동을 해서 열만들기를 하고있다. 아이의 머릿속에서 어른들이 생각하는것외의 상상할수 없는 많은 것들이 들어있는가 보다. 그래서 부족한 우리들이 걔네들에게 책을 보여주고 또 보여줘야 하나보다.
이책은 재미있는 그림으로 단순 명료하게 전달할것을 참 잘 전달해 주고 있다. 그러나 너무 간단한건 아닌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슴도치의 열두 달 이야기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9
콜레트 카밀 그림, 세르게이 코즐로프 글, 이경혜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엄마, 그런데 왜 안추워? 6살난 아들이 고슴도치가 추워 떠는 모습을 보며 하는 말이다. 봄이 다 왔으니까... 아이도 혹시 코끼리가 따뜻한 콧김을 불어넣고 있는 상상을할까? 연령에 맞는 책을 골랐지만 내용은 아이에게 조금 어려운편이었다. 긴 문장을 엄마인 나도 읽어주고나서 이게 무슨뜻이지? 하고 다시한번 조용히 읽어봤을정도니까.. 그래도 아기곰이 겨울잠을 자는걸 얘기하고 여러가지 고슴도치의 기발한 생각에 감탄을 하며 흥미로와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혹시 얘는 이해를 했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다시 크리스마스가 오면 내 아이는 고슴도치를 사러가자고 하지않을까? 그래서 고슴도치등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자고 떼를 쓰지는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이치, 고슴도치가 체험하는 계절놀이를 그림과 책으로 보며 우리 아이들에게 흔히 보여줄수 없는 많은 것들을 마음속에 심어주게 된것같다. 특히 일상에서 잘 접할수 없는 고슴도치를 소재로 한것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친근하게 된 낯선 무엇이 있다는것... 그것만으로도 아이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주진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동생이 태어났어 엄마와 함께 보는 성교육 그림책 1
정지영, 정혜영 글.그림 / 비룡소 / 199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으로 궁금한게 많은 우리아이..유치원에서 성교육을 한 이후로 어떻게 태어났느냐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목욕을 하며 엄마 (남자)고추밑에 줄있는게 뭐야? 하는 엄마도 잘 모르는 질문들을 던지곤 한답니다.무엇보다도 아이는 아빠와 엄마의 몸과 마음을 다한 사랑으로 아기씨가 아기집으로 들어가 엄마 뱃속에서 자라게 되었다는데 대해 놀라움을 금치못합니다. 아이가 엄마 뱃속에 들었을때의 초음파 사진을 본 탓인지 뱃속에서 탯줄로 영양분을 먹었다는건 이해를 하더라구요.그리고 아빠, 엄마의 배꼽과 제 배꼽을 보면서 무슨 연관성을 생각하는것 같기도하고... 여하튼 책을 읽으면서 사랑을 많이 느끼는것 같았어요.'내가'를 아이의 이름을 넣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거든요.직접적인 연관을 가지고 이런 성교육을 해 준다면 우리아이도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과 소중함을 함께 알아 가지 않을까요.그래서 사춘기가 되면 해야할것과 하지 말아야할 것들을 분명하게 가릴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 큰 아기당나귀 국민서관 그림동화 16
안너마리 반 해링언 그림, 린더르트 끄롬하우트 글, 문정실 옮김 / 국민서관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뭐든지 내맘대로, 내가 할려는 시기가 있다. 이 당나귀도 아마 자기가 다 컸다고 생각한 모양이다.스스로 하려고하지않는 아이에게 읽혀주는 것도 좋을것 같고,뭐든 자기 맘대로 하는 아이에게 읽혀줘도 엄마가 도와주는 것의 소중함, 그리고 자립심도 함께 배우게 될것같다.엄마곁에서 행복하게 잠이드는 아기 당나귀,
'내 귀여운 다 큰 아기당나귀야, 널 혼자 보 줄 알았니!'라는 글로 끝이난다어른이 되어 다 늙어도 엄마눈엔 아직 애라는 말이 새삼 생각이난다. 늘 곁에서 지켜주고 쳐다봐주는 내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따뜻한 동화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별나라에 꽃을 심는 우주비행사
선안나 / 두산동아 / 1997년 4월
평점 :
절판


지구로 돌아오다 결국 오지못하게된 콜럼비아호를 보며 6살난 아들이 왜저래? 하고 물었다. 유심히 우주비행기를 본 탓인지 이책을 집어 들고는 흥미있게 이야기를 듣는것 같았다.지구와 여러가지 행성들이 잠깐 나오는데 난 좀더 언급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별에 꽃을 심으러 다니는 우주비행사..자갈투성이 별에 싹튼 해바라기 꽃씨.아이들의 상상을 충분히 자극할수 있는 소재인것 같다.단지 상상의 이야기일 뿐이지만 미래에 그런 날이 올것이라고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면서도 마음한켠으론 흐뭇해진다.희생된 여러 우주비행사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에..수성, 목성, 천왕성,,,,, 외고 다니는 아이의 모습이 기특하고 귀엽다. 책에서 얻을수있는 정보가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