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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 기초과학그림동화 5
대교출판 편집부 엮음 / 대교출판 / 1994년 3월
평점 :
절판
어른들이 생각하는 과학은 거대한것이다. 가령, 실험을 하거나 기계를 움직이는 그런것... 그러나 아이들은 물의 힘이나 속도, 소리, 심지어 내몸에서 열이나는것 까지도 궁금해하고 다른 것들과 연관시켜 이야기한다. 그게 일상에서 알수있는 과학들이다. 열로 할수있는 여러가지 것들,,, 도자기를 굽거나, 불피우기, 운동해서 몸에 열만들기 등등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을 해주려하니 아이는 '알어'하는 말로 일축해 버린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그런 군더더기의 설명은 아이의 상상과 이해를 막아버리는 듯하다. 장난감을 갖고 놀면서도 '이것도 열로 내는거야?'하고 묻는다. 이제는 조금만 더워도 '내몸이 열을 만들었어'하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표현을 한다. 심지어 운동을 해서 열만들기를 하고있다. 아이의 머릿속에서 어른들이 생각하는것외의 상상할수 없는 많은 것들이 들어있는가 보다. 그래서 부족한 우리들이 걔네들에게 책을 보여주고 또 보여줘야 하나보다.
이책은 재미있는 그림으로 단순 명료하게 전달할것을 참 잘 전달해 주고 있다. 그러나 너무 간단한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