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생활 - 간소하면서 풍요로운 살림의 기술°
이시구로 토모코 지음, 송혜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살림의 사전적 의미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

 

한 집안을 이루다


 

집안을 이룬다는 것은 결혼만이 출발은 아니다. 요즘은 하나의 공간을 여러 지인이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1인 가정도 꽤 늘고 있다. 구성원의 수와 별개로 '한 집안을 이룬다'는 것은 하나의 공간에 한 명 이상의 사람이 모여서 사는 것을 의미한다.


 

살아가다


 

 

  • 살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
  • 먹기. 잘 먹기
  • 입기. 청결하고 정돈되어 입기
  • 머물기. 자연 환경으로 인한 방해를 막고 안락함을 얻기
  • 살기. 저마다의 개성이 살아 있지만, 어울려 살기

 

 

 

 

 


 

어울림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조화와 균형, 유지라는 3가지 구성 요소를 생각할 수 있다.


 

조화는 구성원들이 함께 살고 같은 공간을 공유하기 위해 각자의 개성 있는 행동들이 요철이 잘 맞는 톱니바퀴처럼 원활하게 돌아감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서는 질서가 필요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적과 성토를 위해서가 아닌, 함께 지켜나갈 규칙이 필요하다.


 

균형은 편중되거나 지나침이 없음을 의미한다. 특정 구성원의 의사대로 진행이 되거나 혹은 특정 구성원의 편의가 과하게 채워지는 일이 없음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배려와 서로에 대해 잘 아는 것, 잘 안다는 것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지는 모든 구성원이 만족한 상태가 깨어지거나 부족함이 없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만족과 안락을 위해 기여함이 필요하다.


 

결국, 살림이란.


 

서로 같은 규칙을 공유하고, 서로 배려하고, 서로를 잘 이해하고 기여함이라 재정의하겠다. 따라서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살림은 모든 구성원이 나누어 맡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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