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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4대 비극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셰익스피어 연구회 옮김 / 아름다운날 / 2019년 6월
평점 :
다시 말해 간결한 건 지혜의 핵심이요, 외관상의 장황함은 포장일 뿐입니다.
p52
때로는 미치광이가 기가 막힐 정도로 의미심장한 말을 할 경우도 있단 말야.
p57
하지만 요즘엔 어린 배우들이 나와서 꽥꽥 소리를 질러대야만 박수갈채를 받거든요.
p61
그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 때문에 우리는 이 세상에 남아 현재의 고통을 참고 견디는구나.
p71
수많은 박수갈채를 보내도 단 한 사람의 비평보다 가치가 없는 법이지.
p76
권력자가 몰락하면 수하의 무리도 떠나가고, 미천한 사람도 출세하면 어제의 원수가 변하여 친구가 되는 게 현실이오.
p82
누르는 구멍을 잘 아는 척하고선 내 마음속에 비밀을 빼내려고 저음에서 고음에 이르기까지 소리를 울려 보려는 심사였군.
p88
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또 저지른 죄를 용서해 주는 이중의 공덕이 없다면 기도를 드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p91
마음이 따르지 않는 빈말이 어찌 하늘에 닿겠는가.
p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