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포의 장사법 - 그들은 어떻게 세월을 이기고 살아 있는 전설이 되었나
박찬일 지음, 노중훈 사진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4월
평점 :
상당수가 이 원칙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맛이 떨어지고 냄새가 난다.
p109
그는 길을 쓸면서 깐깐한 동네 사람들의 신망을 얻었다.
p112
한국이 세계에서 맥주 맛이 가장 나쁘다는 말은 맥주 자체의 품질을 떠나 이런 무지한 풍토에서도 나온다.
p114~115
여보쇼들, 우리 가게 와봐, 믿을 만한 사람이 있잖아.
p115
업자 처지에서 보면 거래처 재료비 결재 빨리 해주고, 값 안 깎고, 그런 거예요
p126
이게 내가 차고앉아야 맛이 나오는 거라.
p127
그러나 다시 인간은 천천히 만든 빵을 찾았다.
p129
트렌드, 경기변동, '남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담대하게 이어온 노포의 남다른 장사 철학을 소개한다.
p141
이런 루트는 사실 내 것이 아니라 이 자리에 앉았던 수많은 선배 '냉면꾼'들의 대물림이다.
p145
한 번 집으면 정확한 그램이 딱 나온다.
p151
매일 똑같은 일의 기계적인 반복. 누구나 탈출을 생각한다.
p152
마치 중국요리는 '불맛'이나 '불향'이 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요리가 아니라는 엉터리 주장처럼 말이다.
p169
단골의 권리라고 생각해요. '내가 너보다 신발원 음식을 더 잘 알아' 이러시는 거죠.
p169
자고로 가게가 되려면 주인이 그 일을 정확하게 잘해야 합니다.
p191
요리사의 움직이는 동작 사이에서 간파하기 힘든 질량과 에너지의 차이가 발생한다.
p192
고기가 익으면 먼저 먹고, 달콤한 국물을 떠먹거나 밥을 비벼 먹던 음식.
p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