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큼 내 삶에 진심인 사람은 없다 - 프로실패러의 '찌그러진 삶을 펴는 도전의 기술'
원하늘 지음 / 니어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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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 내 삶에 진심인 사람은 없다>는 간절하게 노력하는 이들에게 힘을 주고 꿈을 꾸라고 용기를 주는 에세이였다. 실패했다고 좌절할 게 아니라 값진 도전과 경험이었다고. 솔직하게 담아낸 그녀의 글에서 힘을 얻었다.

 


원하늘 작가님은 신문기자부터 보험 판매원, 학원 강사에서 공무원까지 다양한 직업을 거쳐 오면서 꿈을 찾아다녔다.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포기하지 않고 꿈에 대한 열정을 무기 삼아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 작가님을 보며 배울 점이 많다.


 

인생을 살다 보면 원하는 데로 살 수도 있지만 원치 않는 시련과 고난의 시기를 지나야 할 때가 있다. 그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극복할 수 있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기회가 오기도 한다.


 

새로운 것을 도전한다는 것은 두렵기도 하지만 설레기도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변화할 수 없지만 도전하다 보면 그곳에서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도 두렵지만 한 발짝을 뗀다. 이왕 하는 거 즐겁게 말이다.


 

극한 직업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거기에서 나오는 좀비 반장처럼 고꾸라지더라도 잠시 쉬다가 다시 일어날 힘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살짝 주저앉으면 어때. 다시 하면 되지.


 

점을 찍다 보면 선이 되듯이 경험들이 쌓여서 한곳으로 모이는 때가 있을 그거로 생각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과정을 즐기자. 나를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니깐.


 

남과 비교하는 게 아니라 내가 그 일을 진정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거다. 헛되이 보내지 않고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도 해결할 수 없을 때는 버티는 게 답이다. 힘들어도 참고 버티다 보면 넘어갈 수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


 

꿈을 꾸는 데 방해가 되는 말을 들어도 지나치고 내가 진정 원하는 꿈이라면 고민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본다. 선택이 틀릴 수도 있다. 틀렸다면 수정하면 되고 포기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길을 걸어가면 된다.

 


나만의 희망 리스트를 적어보자. 내가 원하는 것으로 가득 쓰다 보면 희망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은 바로 나다. 주변의 친구, 가족이 아닌 바로 나. 눈치 보지 않고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자. 나를 소중하게 대하고 아껴주고 배워가며 성장하는 내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준 책이었다.


#리뷰어스클럽서평단

#나만큼내삶에진심인사람은없다

#원하늘작가

#심리학#니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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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역사 -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
오건영 지음, 안병현 그림 / 페이지2(page2)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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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위기를 되돌아보고 경제적 위기가 왔을 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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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역사 -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위기의 생성과 소멸
오건영 지음, 안병현 그림 / 페이지2(page2)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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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역사는 외환위기부터 인플레이션의 부활까지 경제 위기의 생성과 소멸에 대해 1997IMF 외환위기,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네 번의 위기를 통해 되돌아보고 현재를 사는 경제적 관점에서 위기를 교훈 삼아 앞으로 경제적 위기가 왔을 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외환위기 때 기억나는 것은 해외에 달러를 빌려 투자를 했던 기업들이 대출을 갚지 못해 상환 요청을 받게 되고 국내 보유 달러가 부족했던 우리나라는 IMF에 달러를 빌리게 된다. 긴축을 통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고 부채가 많았던 대기업들도 외환위기의 파도를 견딜 수 없이 줄줄이 무너져 내렸다. 대규모 실업 발생으로 그 당시 아버지 세대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상상도 할 수가 없다. 가계를 이끌기 위해 일하던 아버지들은 실업자가 되고 취업의 문은 바늘구멍보다 작았기에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국가 부도의 날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가장의 모습에서 마음이 아팠다.



 

닷컴 버블

닷컴 버블은 단순히 비싼 기술주들의 하락에 그쳤던 것이 아니라 1990년대 내내 10년간 강한 성장세를 이어오던 미국의 실물경기 둔화를 초래한 사건이었습니다.

 

닷컴 버블 시기 닷컴이라는 말만 붙으면 주가가 급등했고 계속 상승할 것만 같았던 나스닥 지수는 5,100포인트를 넘기며 정점을 찍은 후 급락하여 닷컴 버블이 생긴다.

 

닷컴 버블을 통해 강세장에 취해 있는 투자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가져다주었고 그 안에서 교훈을 배울 수 있다. 과도한 욕심은 투자에 큰 실패를 나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닷컴 버블을 통해 적극적인 IT 기업 투자 덕분에 기술 발전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금융위기

 

2008915일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20088월에도 이미 금융위기의 징후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찾아온 인플레이션을 제압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 신흥국들은 경제 성장이 무너질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금리 인상과 같은 긴축을 단행할 수밖에 없었죠.

 

리먼 브러더스 파산으로 대형 은행도 파산 위험을 피할 수 없었다. 은행끼리 서로 믿지 못하고 돈이 돌지 않고 현금이 부족한 은행은 결국 파산할 수밖에 없고 돈이 돌지 않으면 기업과 가계가 무너지기 시작하여 금융위기가 발생했다. 단순히 파생상품 투자로 인한 금융기관 부실로만 보지 말고 글로벌 불균형에서 금융위기를 큰 숲에서 볼 수 있어야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원인 3가지

 


첫째, 글로벌 유동성 증가로 주택 가격 상승, 많은 양의 AAA 채권 만들어짐.

둘째, 디레버리징

셋째, 글로벌 총수요 감소

 


금융위기로 많은 투자자는 주식시장에서 큰 손실을 맛보아야 했고 양적 완화를 통해 경기 부양을 위한 노력을 펼쳤다. 글로벌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연준과 한국은행은 600억 달러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는데 스와프는 말 그대로 밑 빠지는 독에 구멍을 막는 역할이다. 이것으로 막으면 다행이지만 또 다른 위기가 오면 잠시 막아 놓은 구멍에 더 큰 구멍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지 않기를 바라며 위기를 대비할 힘을 기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 그리고 인플레이션

 

코로나19 사태 당시 풀려버린 어마어마한 현금 유동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졌고, 인플레이션을 제압하기 위해 금리 인상이 이루어졌죠. 그리고 뜻밖에 찾아온 과격한 금리 인상에 자산 가격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금리는 연 1%이었고 초저금리 시대로 많은 사람이 주식과 부동산으로 영 끌 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주택과 코인 가격은 빠르게 올랐고 너도나도 투자해야 한다고 투자 시장으로 뛰어드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인플레이션 지속으로 연준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리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인플레이션을 잠재울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을 던지게 한다. 각각 위기를 통해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 위험을 대비한다면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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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7-31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국 위기는 반복되는 것 같아요, 인간의 탐욕 때문에,ㅠㅠ
 
[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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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역사적 사실과 그 안에서 인물들이 살아 숨 쉬듯이 글을 써 내려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꿀벌의 예언 1,2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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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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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 최면을 통해 과거를 오갔던 르네가 이번에는 선행 최면을 시도해서 미래를 다녀오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보게 된 미래는 한겨울임에도 43도가 넘는 이상 기후에 극심한 식량난, 3차 세계 대전의 발발까지 끔찍하기 이루 말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미래의 르네는 꿀벌의 예언이라는 예언서에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예언서를 찾아 나서기 위해 최면을 통해 과거로 돌아간다.

 

지구 온난화로 자연이 파괴되고 꿀벌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꿀벌이 사라지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 먹이 부족, 기생충, 농약, 영양결핍이라고 한다. 꿀벌들이 사라지면 그 피해가 우리 인간에게도 온다. 우리가 먹는 과일, 채소 80퍼센트가량이 꿀벌의 수분을 통해 열매를 맺는데 꿀벌이 없다면 식량난에 허덕이게 되고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 식량은 부족한데 인구가 많아지면 어떻게 될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살기 위해 폭동이 일어날 것이고 과거를 돌이켜 보면 또 다른 전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작가는 이러한 점을 경고하고 있는 것 같다.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

 

르네는 최면을 통해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는 현장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전투의 장면들이 생동감 있게 느껴졌다.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는 말은 십자군 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십자군 전쟁은 1095년부터 1291년에 걸쳐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레반트 지역의 지배권을 놓고 간헐적으로 발생한 유럽 기독교 국가들의 이슬람 원정을 말한다. 전쟁에 참여한 군인들이 자신들의 의복과 장식에 십자가 문양에서 유래되었다.

 

전쟁이 일어난 배경으로는 기독교의 성지 회복 열망에 대한 정치적 결합, 서유럽의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 부족 해결과 인구 감소 효과, 교황청의 권력 확대, 세속 군주들에 대한 교황청의 위세 증진 겸 동방 교회 압박 때문에 일어났다.

 

십자군 전쟁은 8차례 전쟁이 일어났고 전쟁을 통해 유럽의 제국주의적 성격을 드러낸 전쟁이며 하느님의 뜻이라는 이름으로 종교적인 전쟁이기도 했다. 예루살렘 탈환에 실패하여 교회가 패배한 전쟁이었고 흑사병이 발생하여 교회의 세력이 쇠퇴하고 만다. 2백 년 동안 전쟁이 일어나면서 교황의 권위는 회복하지 못한다.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는 말이 참 무섭게 들렸다. 십자군 전쟁을 이용한 교황, 민중들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면벌부로 사용되었다.

 

르네는 퇴행 최면을 통해 전생으로 돌아가 예언서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소르본 대학의 학장인 알렉상드르에게 퇴행 최면을 경험하게 하여 중세 시대의 꿀벌의 예언서를 찾아 나서며 두 역사학자의 지식을 총동원하며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최면을 통해 두 사람은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고 르네와 알렉상드르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왔지만, 책과 검술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난다.

 

수도사에서 기사로, 기사에서 수도사로.

 

퇴행 최면을 통해 두 사람의 정신의 힘이 합쳐져 시간을 구부리는 기술을 구사한 구부러진 시간으로 그들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단 하나의 희망인 꿀벌을 되살릴 방도는 없는가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게 했다.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순간 인간에게 남은 시간은 4년뿐이다고 아인슈타인이 말한다. 꿀벌이 사라지는 지금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역사와 과학을 아우르며 그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부럽기도 하면서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을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그의 작품을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꿀벌의 예언은 꿀벌이 사라진 30년 뒤의 세상을 엿보고 이를 막기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주인공 르네의 모험을 그린 책이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공간 최면을 통해 다녀오며 예언서를 찾아 헤매고 인류의 멸절을 막을 수 있는 실마리를 찾으러 시간 여행을 떠난다. 시간 여행을 떠나는 과정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미래를 안다는 것은 분명히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만약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꿀벌의 예언서를 본다면 어떠했을까?

 

과거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미래를 아는 예언서가 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일부 지배자들에게만 전해져 내려와야 할까?

과거에는 날씨를 예측하는 게 중요했다. 날씨를 예측한다는 것은 임금이 나라를 다스리는 데 권력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닥쳐올 불행을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으나 미래를 예측하고 죽음을 미리 알게 되면 이제는 살날이 많이 남지 않은 이들에게는 희망이 없지 않겠냐는 물음을 던지게 해준다.

 

꿀벌들이 무참히 등검은말벌 공격에 죽고 남은 여왕 꿀벌도 죽는 장면이다. 꿀벌과 여왕 꿀벌이 죽는 장면을 보며 명성황후시해사건이 떠올랐다. 일본군에 의해 건청궁 곤녕합 일대 명성황후 민 씨를 칼로 찔러 암살당하고 일본 세력을 강화하기 위해 벌인 사건이다. 등검은말벌 공격으로 무참하게 죽어가는 꿀벌들을 보며 지난 과거를 돌이켜 보고 현재와 미래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메시지를 준다. 소설이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환경, 역사, 과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부분에서 생각하게 해준다.

 

등검은말벌의 확산을 막는 방법으로 포식자 이용과 지구 온난화를 막는 것이 시급하다. 포식자 이용보다는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풀어야 할 숙제이다.

 

생한 역사적 사실과 그 안에서 인물들이 살아 숨 쉬듯이 글을 써 내려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의 실력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간접적으로 글을 통해 모험을 떠날 수 있었고 등장인물의 사랑, 배신, 우정을 잘 녹아내려서 인지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책이다.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지구온난화가 되는 것을 조금이라 막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관심 갖고 실천이 필요하다. 일상에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쓰레기 줍기 등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야겠다.


#베르나르베르베르#꿀벌의예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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