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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생활 전도 - 몸으로 훈련해서 생활에서 실천하는 복음 메신저
정재준 지음 / 두란노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몸으로 훈련해서 생활에서 실천하는 복음 메신저"
좋은 것은 일상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이다. 전도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연초에 계획했던 전도 프로그램도 계속 연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손을 놓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소홀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물맷돌 생활 전도라는 정재준 선교사님의 프로필을 보면서 흔하지 않은 이력을 보게 되었다.
안산동산교회에서 시무장로로 섬기다가 예수향남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 받아 현재는 자비량 선교를 하고 계신다. 그리고 법무사다.
늦은 나이에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10년 동안의 열매를 결산하며, '물맷돌 다섯 개'로 생활 전도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물맷돌인가?
최근에 크리스천들의 모습을 보면 전도를 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를 골리앗이 주는 위협이라고 말한다. 이 위협을 무엇으로 극복할 수 있겠는가?
바로 물맷돌 다섯 개다.
1. 예수님과 초점을 맞추는 기도
2. 관계를 여는 언어
3. 감동을 주는 섬김
4. 예수님을 자랑하는 언어
5.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기록
물맷돌 전도는 생활 전도를 말한다.
생활 전도는 무엇인가?
예수님이 보여 주신 사람의 원리를 본받아 생활 현장에서 그분을 자랑하는 교제활동이다. 주님의 사랑에 깃든 삶의 향기를 몸에 녹여 뿜어내는 자연스러운 전도이기 때문에 호흡이 다할 때까지 지속할 수 있는 전도 방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일상에서 생활 전도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첫째, 자신의 변화가 출발점이 되어야 하고, 둘째 메신저의 체질화된 삶의 향기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배우자를 춤추게 해야 한다. 셋째, 다음 세대인 자녀에게 믿음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하고, 넷째, 나아가 주변 친구와 다섯째, 고객들에게 나도 예수를 믿고 싶다는 욕구를 유발할 수 있어야 한다. (p.16)
이 책을 읽으면서 일터 사역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관계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전도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 특히 이 저자는 관계된 사람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면서 연결고리를 찾았다.
그 기도제목은 하나님 안에서 꿈을 갖고, 바른 가치관을 가지며, 좋은 친구, 좋은 스승과 만남, 믿음의 배우자와 만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이 다섯 가지 기도제목은 물맷돌 전도에 핵심이라고 할 만큼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법무사 일을 하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을 이렇게 연결고리로 접근하여 끊임없이 성령님께 질문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저자의 모습에 도전이 되었다.
일터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복음의 관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도자의 자세라 생각한다. 그러면 바로 그곳이 교회가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전도의 톱니바퀴 원리다.
첫째, 정탐한다. 둘째, 전략을세운다. 셋째, 영적무기 물맷돌을 사용한다. 넷째, 집중한다. 다섯째, 신뢰한다.
마지막 챕터에서 물맷돌 가이드 북은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목회자, 목회지망생 할 것 없이 모든 크리스천들은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한다. 왜냐하면 전도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주신 사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