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남에 관하여 팀 켈러의 인생 베이직
팀 켈러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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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목사님의 '태어남에 관하여' 와 '죽음에 관하여' 신작 출판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살짝 고민이 되었다. 둘 다 읽고 싶은 책이지만, '태어남에 관하여'를 선택했다. 왜냐하면 인간에게 있어서 죽음도 중요하지만, 인생에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태어남에 대해서 팀 켈러 목사님은 어떤 시각으로 보실까 궁금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사람들을 아버지, 어머니를 통해 태어나게 하셨다. 물론 하나님께서 직접 우리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실 수도 있지만, 부모를 통해서 허락하셨다. 아마도 세상에 태어난 그 아이를 보면서 감탄하며 하나님께 더 찬양하고 감사하라는 뜻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아이가 세상에 처음으로 나온 장면을 볼 때면 그 어느 것보다 신비롭고, 감동스럽다.

그런데 그 아이가 부모로부터 태어나서, 다시 주 안에서 거듭나는 (태어나는) 장면을 보는 것은 부모의 인생에 최고의 순간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일주일에 한 번씩 교회를 보내는 것으로 너무나 부족하다. 또한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교회에서 예배조차 드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거듭남의 비밀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까?

팀 켈러 목사님은 이렇게 제시한다. 자녀가 사려 깊은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 복음에 기초를 둔 도덕적 인성을 갖추려면, 그리스도인 부모가 자녀와 함께 그런 도덕 생태계에서 살아야 한다..... 우리가 자녀를 가르치지 않으면 반드시 다른 누군가가 가르칠 것이다. 우리가 도덕 생태계를 구축하여 그리스도를 닮은 자녀로 길러 내지 않는다면, 세상의 도덕 생태계가 우리 아이들을 함부로 빚어 버릴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자녀들을 하나님께 온전히 맡길 때, 성령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거듭나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영적 침체기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태어남의 비밀에 대해 얇은 책이지만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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