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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연결 - 나와 교회를 든든하게 세우는 행복한 공동체
최성은 지음 / 두란노 / 2022년 5월
평점 :
'나와 교회를 든든하게 세우는 행복한 공동체'
현재 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님들이라면 누구나 이 문구에 눈이 갈 것이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교회 공동체' 라는 말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교회의 정체성을 깨워주는 귀한 책이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희망을 가지시고, 함께 일하기를 원하시는 줄 믿는다.
그래서 '온전한 연결' 이라는 최성은 목사님의 책은 개척 교회를 섬기고 있는 나에게 힘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다시 붙들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현재 지구촌 교회 담임 목사로써 사역을 하고 있다.
책 제목이 온전한 연결인데, 영어 제목으로는 Are you connected? 이다. 코로나로 인해 흔하게 모여서 차 한잔 마시며, 교제하는 일도 하지 못했던 지난날들을 보면, 평범한 일상에서 주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이제는 교회의 본모습을 회복하고 모이는 일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그러나 2년여 가까이 온라인 이나, 유튜브를 통해 예배를 드리며, 가까스로 신앙을 잘 유지하는 성도들도 있었겠지만, 대부분은 식어진 신앙으로 영적인 궁핍에 빠진 채 방황하는 성도들도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교회 공동체와 소그룹의 중요성에 대해 잘 말해주고 있다. 저자는 소그룹 모임의 중요성을 모르면서 사역을 하다가 얼마나 소그룹의 모임이 중요한 것이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 소그룹 모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신앙생활의 중요한 3가지 요소(3c) 를 이렇게 말한다.
확신 (conviction) : 어느 순간에 예수님이 나의 인생에 주인이 되시며,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확신하게 된다. 이렇게 구원에 대한 확신이 생길 때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헌신 (commitment) : 이렇게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이제는 더 이상 죄의 노예가 아니라 이웃을 섬기고, 헌신하는 자리로 나아가게 된다.
공동체&연결됨 (community&connection) :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오픈한다. 교회 공동체를 통해 영적으로 서로 붙잡고 돕고 노력해야 한다. 서로가 연결되어 있어야 성숙해지는 신앙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얼마 전에 성령강림절을 지키면서 초대교회에 임한 성령님이 우리 한국 교회에 강력하게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이 책을 통해 교회 공동체와 소그룹 모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지를 다시 확신하게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서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공동체인 교회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유이며, 연결됨의 핵심 요소는 사랑이다. 그 사랑의 실천이 우리를 연결시키며 우리는 그 사랑에서 결코 끊어지지 않는 존재다. (p.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