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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면 응답된다 - 응답받는 기도를 위한 일상 훈련
이인호 지음 / 두란노 / 2022년 6월
평점 :
기도라 하면 영혼이 하나님을 찾는 생명의 행위 이기에 영적 호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기도는 중요하다.
평소에 나는 목회자이기 때문에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목회자라 할지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해 생명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생명력이 없는 목회자가 어찌 생명을 주는 목회를 할 수 있단 말인가?
기도는 우리 인간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나님의 복음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을 때도 물을 떠 놓고 기도했고, 나무와 돌을 향해 기도했다. 그만큼 우리 인간은 어떤 대상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연약한 인간인 것이다. 그러나 기도의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그 결과는 하늘과 땅차이가 될 것이다. 그래서 기도의 대상이 누구이며, 어떻게,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 우리 기독교인들은 잘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할까?
더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이면서 기도 사역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이인호 목사님의 신간 '기도하면 응답된다'
예수님도 습관을 따라 기도를 하셨다. 그만큼 기도의 훈련을 하셨다는 것이다. 훈련 없이 습관을 따라 기도하는 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기도의 훈련이 필요하다. 저자는 기도의 구체적인 방법과 습관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다.
순례자의 길이라는 무명의 순례자가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바울의 말을 따라 고민하다가 "예수 기도" 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호흡을 들이시면서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내시면서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자도 이 기도를 몇 시간 동안 수백 번, 수천 번 반복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새벽기도나 철야기도를 할 때 적용해보았다.
다른 어떤 기도보다 집중이 더 잘 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더 깊이 묵상할 수 있었다.
기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지, 기도의 습관은 어떻게 해야 만들어질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한 챕터가 끝날 때 뒷장에는 나눔과 적용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소그룹이나 교재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그냥 가만히 있지 말고 힘들면 부르짖어서 표현하라. 함께 기도할 때 소리를 내 보고, 혼자서 차 안에서 운전하면서 "아버지, 불쌍히 여겨 주세요!"
라고 부르짖어 기도해 보라. 그러면 정말 역사가 일어난다. 부르짖음에 능력이 있음을 기억하라 (p.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