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 신약 - 들음에서 앎으로, 앎에서 삶으로 이어지는 성경 공부
박영호 지음 / 두란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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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약 1:19)

'쾌청' 이라는 단어의 뜻이 야고보서 말씀에 나오는 '듣기는 속히 하라' 는 뜻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에 속히하고, 기쁨을 맛보게 하려는 뜻이다.

저자는 철학박사이자 신약학교수, 현재는 포항교회 담임목사인 박영호 목사님이다. 프로필에서 볼 수 있듯이 성경을 많이 연구하고 공부한 분이다.

믿는 자들이라면 더욱 성경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 책에서는 신약성경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신약성경을 전체적으로 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쉽고, 재밌고, 유익하게 기록하고 있다. 복음서와 바울서신, 공동서신과 요한계시록의 순서로 신약성경의 순서에 따라서 성경을 읽는 독자들이 쉽게 오해하는 부분이나 구절들을 바르게 해석해주고, 성경이 각 권마다 다른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일관된 메시지들을 전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공관복음 편에서는 구조와 주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표로 잘 정리해놓았다. 그래서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먼저 이 책을 읽고 성경을 읽는다면 더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신약성경에 가장 많은 서신서를 기록한 바울에 대해서도 짧지만 잘 설명되어 있다. 예수님을 제외하고 신약성경에서 이처럼 바울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사람도 없다. 그 정도로 바울은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바울이 전한 복음은 오늘날에 기독교 신앙의 기초가 되었기 때문이다. 끝으로 요한계시록을 통해 마지막 때에 예수 그리스도 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메시지가 무엇인지....그리고 예수님은 누구신지 깊이 생각하게 해준다.

이 책은 얇은 책이지만 그냥 한 번 대충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특히 성경을 제대로 알고, 성경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긴 코로나로 인해 예배 생활과 성경 읽기에 흐트러져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신앙을 굳게 가졌으면 한다.

요한계시록은 성령의 영감으로 된 책이다. 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가 성령의 영감으로 된 책이다. 동시에 성경은 인간의 언어로 기록되었다........tv 예능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가 다르고, 문학의 소설과 시가 다르듯이 성경 역시 각 책의 장르를 먼저 고려하고 해석해야 한다. (p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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