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다음 너구리는 예의에 맞는 거리를 지켜 주시오.‘라고 쓸까 생각했다. 하지만 예의에 맞는 거리는 얼마만큼일까? 어떤 동물들에게는 1밀리미터밖에 안 될 수도 있어. 너구리는 생각했다.
- P51

낭독해 주겠다고 했다. 선생님이 첫 단어를 읽기 시작하자마자 나는발끝부터 빨개지기 시작했다. 그 빨간색은 머리 꼭대기까지 올라왔다.
그냥 빨간색이라기보다는 미소였고, 미소로 이루어진 태양이었다! 내이야기가 끝나자 모두들 박수갈채를 보냈다.
나는 내 마법의 힘을 발견했던 것이다. 나는 이야기를 하게 될 거다.
그날부터 그 어느 것도 평범한 것은 없을 거다.
[토비아스 셰펠이 프랑스어에서 옮김] - P59

어쩌면 자신이 어둠을 두려워한다는 것조차 모르는 것 같았다.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꽤 오랫동안 나는 거기, 남자 옆에 서 있었고 그는 이제 더 이상 나를 바라보지않았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 P73

이 뒤죽박죽 소리를 황새가 듣는다.
배고픈 황새는 날개를 활짝 펴고 내려앉는다.
한데 개구리들은 새처럼 울고새는 개구리처럼 개굴거린다.
황새는 세상이 이해되지 않는다.
황새는 날아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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