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가 뭐라고 - 강준만의 글쓰기 특강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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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뭐라고 / 인물과 사상사

글. 강준만


글쓰기가 소확행이라고 말하는 저자 강준만이 있다.

글쓰기를 취미로 가지고 있는 저자는 30년동안 300권의 책을 펴냈다.

그런 그가 그만의 노하우를 글씨기 초보자들에게 알려준다.


언젠가부터 책의 좋은 구절을 필사하며 느낌을 적거나

간단한 메모를 할때면 기분이 좋아졌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건 아니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그게 하루를 마감하는 일기였든, 그냥 끄적이는 한줄 메모였든..

늘 글을 쓰고 있었다.

하지만 쓸때마다 느끼는 모자람. 속에 있는것을 글로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잘 모르기 때문이고 그만큼의 역량이 모자라기 때문일것이다.

제대로 쓰고 싶은 마음 한가득인데 생각만큼 잘되지 않으니 배움이 절실하다.


 

글쓰기가 뭐라고

여기 나같은 쌩초보들을 위한 글쓰기 특강을 해주겠다는 저자가 있다.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주겠다는데 어찌 반갑지 않겠는가!^0^

님 좀 짱인듯!!ㅎㅎ


 

책은 3장에 걸쳐 어떤 마음으로, 어떤 태도로, 어떤 행위로 글을 써야하는지 알려준다.

마음, 태도, 행위로 나누어 각 챕터별로 10가지 글쓰기 방법을 제시했는데

저자는 시중에 많은 글쓰기 책에서 말한 그럴듯한 공식같은 룰을 과감히 깨트렸다.

전문가나 글쓰기가 취미인 다작의 경험이 있는 이들을 위한 글쓰기가 아니라

글이 쓰고 싶은데 어찌해야될지 모르는,

잘쓰고 싶은데 잘안되는 초보들을 위한 글쓰기 비법을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됐다.


 

저자는 글쓰기에 관한 강박같은 힘을 빼고 가볍게 접근하기를 권한다.

문학이 아니라 실용서를 쓰라고..ㅋㅋ

눈높이를 낮추면 '글쓰기의 고통'은 '글쓰기의 즐거움'이 된다고..

이야기하듯 편하게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일단 무조건 많이 쓰라고 말한다.

생각이 있어 쓰는 게 아니라 쓰다보면 생각이 생긴다고..

잘쓰려고 머리아프게 고민하지말고 생각난대로, 쓸거리가 생기면

언제라도 무엇이든 일단 마구 써보고 그 뒤에 수정하고 다듬으면 된다고 말한다.

그러니 조금은 뻔뻔한 마음을 장착하고 내 멋대로 하루 한 두줄이라도 써보라고 한다.

그것도 혼자서는 제대로 여의치 않다면 모임을 가지고 다른사람들과 함께해보라고..

1장 글쓰기를 위한 마음가짐에 대한 충분한 이야기를 했으니

2장 태도에 대하여는 글쓰기의 본격적인 팀을 알려준다.

과도한 인용을 피하라고, 저자 자신만큼 많이는 하지말기를 권한다.

인용은 적절히 하되,강준만만큼은 하지 않는걸로~ㅋㅋ

또 글의 70퍼센트를 결정하는 제목의 중요성과 스토리텔링식 글쓰기,

사회과학적 개념을 잘난척 하지 않고 전달하기 등을 설명하는데

확실히 기존의 글쓰기 방법과는 다르게 접근하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3장은 글쓰기 행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데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서 전할때의 스킬을 일러준다.

자신도 확실히 할수 없는 강단없는 글을 어느누가 제대로 읽어주겠는가...

메세지를 가진 실용적인 글쓰기를 지향하는 저자의 글쓰기 특강.

챕터를 나눠 30가지의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으니

기존의 잘쓰기위한 압박에서 잠시 벗어나 진솔한 글쓰기를 배워볼수 있을듯하다.

일단 많이 써보고, 쓰면서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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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정리 수업 - 매일 조금씩 삶을 바꾸는 정리 멘토링
스테파니 베넷 포크트 지음, 박미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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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음 정리 수업 / 한국경제신문

글. 스테파니 베넷 포크트


공간 정리 전문가의 몸과 마음의 잡동사니 치우기 프로젝트!

매일 조금씩 삶을 바꾸는 정리 멘토링


미니멀이 라이프의 한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즈음

나역시 한동안 불필요한게 넘쳐나는 물건들을 정리하기 위해

내 삶을 전반적으로 둘러보며 조금씩 정리하곤 했었다.

주위가 정리되고, 맘이 가벼워지는 새로운 느낌 덕분에

정리의 즐거움을 놓칠수가 없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는게 함정ㅜㅜ

이 신선한 기분좋음을 오래 유지하며 제대로 정리의 기술을 배워보고 싶은 1인.

이미 맛은 봤으니 유지가 관건인데.. 괜찮은 책 한권을 만났다.


 


“자신을 찾기 위해 순례 여행을 하거나 명상을 할 필요가 없다.
내 집이 내 성전이고, 내 스승이기 때문이다.
자기 발견의 여정은 작은 서랍 하나를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정리 전문가 스테파티 베넷 포크트.

저자는 6장으로 나눠 40년간의 정리 경험을 책속에 쏟아부었다.

정리의 시작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돕는 책이다.

내가 찾고 있었던 책이다.^^

 

저자는 잡동사니로 쌓여있는 공간을 정리하는데에만 촛점을 맞추지 않고,

물건을 하나 비움으로 얻을수 있는 편안한 마음가짐까지 챙겼다.

공간과 물건이 정리되면 고민과 스트레스까지 해결된다고 말하는 저자.

실제로 둘째를 가졌을때 입덧이 너무 심해 누워만 있었던 탓에

집안 일은 거의 손도 못대고 방치하고 있었던 적이 있다.

큰애 돌보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치던 그때엔

엉망인 집을 보여주기 싫어 누군가가 오는것도 싫었고

도와주러 온대도 한사코 거절했었다.

눈앞에 보이는 켜켜히 쌓여가는 물건들을 보면서

정리해야된다는 스트레스도 같이 쌓여 항상 우울하고 힘들었다.

 언젠가 해야할 내 일인데 하기는 싫고, 할 수도 없고.. 보고만 있자니 짜증나고..

그러니 점점 몸이 아팠다.. 입덧이 끝나고 살만해져서 주위가 정리가 되니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고 덜 아프기 시작했던 기억이 있다.

깔끔쟁이는 아니지만 부끄럼쟁이는 맞는듯..

 

저자는 정리를 어찌해야 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조언한다.

작은것 부터 시작하라고.. 서랍하나 정리하는것 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고..

아까워 버리지 못하고, 언젠가 쓸것 같아 버리지 못하고, 추억이 깃들어 버리지 못하는

무수히 많은 애물단지같은 물건들을 쌓아두며 가슴앓이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정리정돈을 간절히 원하지만 끊어내지 못하는 집착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강단있게 일단 시작해보라고 말한다.

아주 작은 행동 하나로 거짓말처럼 달라질수 있다고..

비단 그것이 물건에만 국한 되는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어떤 관계일지도 모르고,

내 맘속에 꽉 들어찬 욕심과 방치하고 있던 고민때문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책을 통해 물리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잡동사니들을 순차적으로 걷어낼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그 걷어내고 비움으로 정리된 공간과 감정이

내가 정말 원하는것이 무엇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제대로 알려주게 될것이라고 말해준다.

 

저자가 알려주는 노하우는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정리를 시작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시작이며 출발이다.

분명히 맛보게 될것이다.

묵혀두었던 작은 서랍장 하나를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달라지는 마음가짐을..

 

매일 정신없이 바쁘고, 온갖 스트레스와 고민이 꽉차 있다면

잠시 내려놓고 생각해보자. 정리할 필요가 있는지를...

그리고 그 필요를 느꼈다면 아주 작은것부터 실천해보자.

정리된 작은 공간이 가져다 주는 신비한 마법을 느껴볼 수 있을것이다.

공간정리,마음정리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천 꾹 눌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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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월화수목공포일 2 - 껌딱지 귀신 날마다 오싹 만화 시리즈
진선 지음, 박은혜 그림 / 서울문화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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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오싹 만화 시리즈

신비아파트 월화수목공포일 2. 껌딱지 귀신 편 / 서울문화사

글. 진선, 그림.박은혜


큰아이가 유일하게 넘나 좋아하는 공포시리즈. 신비아파트!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뽀통령같은 존재인 신비와 친구들.

어른이 봐도 무시무시하게 잘 만들어진 웰 메이드 만화속 캐릭터들.

이번엔 신비아파트 월화수목공포일 두번째 시리즈 껌딱지 귀신편이 나왔다.

귀신이 껌딱지같이 떨어지지 않는다니 으~~~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그런 끔찍한 귀신이 월화수목금토일 일주일내내 나타난다.

죽은 영혼을 부르는 거울 귀신, 자신을 버린 엄마를 원망하는 아기 귀신,

머리카락귀신, 학교귀신등.. 귀신들이 눈에 불을켜고 오싹하게 등장한다.

7개의 다른 이야기들을 가진 귀신들이 등장하고, 결론은 살짝 반전을 준다.

 

 

하리,두리,강림이,신비까지 신비아파트의 주역들이지만

이번 월화수목공포일 시리즈엔 출연이 많지 않아 살짝 아쉬웠다.

그들의 비중은 줄었지만 다양한 귀신들의 존재감은 월등히 컸다.

한챕터 한챕터 읽을수록 반전이 기다려지고, 마지막 페이지가 주는 공포는 가히 상상을 초월.

아이는 무서워하면서도 쉴새없이 페이지를 넘기며 읽어내려갔다.

역시 잘 읽어내곤 다음날부터 엘리베이터를 혼자 타지 못하는 부작용 발생! ㅋㅋ

작은아이는 책 표지만 보고도 덜덜 겁내고 울기까지했다..

한많은 이 귀신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을까?

권선징악과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포이야기..

아이들이 열광하는데는 역시 이유가 있었다.


다음시리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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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수업 - EBS 다큐프라임 특별기획, 우리 미래가 여기에 있다
EBS <100세 쇼크> 제작팀 지음, 김지승 글, EBS 미디어 / 윌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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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수업 / 윌북

글. EBS<100세 쇼크>제작팀


바야흐로 100세 시대.

작년 여름 EBS 다큐프라임 <100세 쇼크 >를 보고 적잖게 충격을 받았었다.

그야말로 쇼크. 최단시간 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사회의 많은 문제점들을

몇부에 걸쳐 적나라하게 보여줬는데 아무런 노후 대책이 없는 우리부부는

그저 허망하게 넋을 놓고 보고만 있었다.

맘속으로는 '우리 얘기는 아닐거야'를 되뇌이면서...ㅜㅜ

 

하지만 이번엔 책으로 나왔다. 제발 제대로 알고 각성좀 하라고...

책은 100세 쇼크 내용을 포함해서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여러 자료들을 끌어모았다.

100세 시대가 되면 과연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책은 우리가 살게될 미래를 미리 분석해서 살펴본다.

그리고 4번의 수업을 통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현실적으로 알려준다.


 

100세 수업

지금 사회는 노인인 자식과 노인인 부모가 함게 살아가는 사회다.

65세이상의 노인이 90세 이상의 부모를 보살피며 살아가는 사회...

저자는 이제 우리는 단순히 '오래' 사는 데에 만족할 수 없고,

'어떻게' 오래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고민할수록 오래, 잘살기가 점점 멀게 느껴지는게 현실이다.

그 이유로 고령화에 따른 사회 체질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준비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먼 미래'로 인식되고 논의의 필요성이 공유되지 못하는 사회현실이 그 하나고,

노인이라는 호명과 정체성에 관한 부정적 인식이 심각하다는것이 두번째 이유다.

노화가 여러 불편함과 불안함이 느는 현상인 건 분명해도

그 의미를 어떻게 인식하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100세까지 다른 시간이 펼쳐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2015년 UN의 '100세 시대 생애주기별 연령'에서는

17세까지 미성년, 17세에서 65세까지가 청년,

65세에서 79세까지 중년, 79세에서 99세까지 노년,

100세 이상은 장수 노인으로 구분하고 있다.

확실히 노년이나 노인에 대한 정의와 연령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국내 노동자 평균 퇴직 연령이 52.6세 임을 감안하면 청년실업자가 되는것인가?

이대로라면 앞으로 제대로 된 일도 없이 50년을 더 살아야하는데 암담하다.

65세 이상 한국 노인의 상대적 빈곤율이 현재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는것도 문제다.

 

100세 시대를 맞아 정말 필요한 것은

그동안 평면적인 나이나 고정된 이미지로 인식해온 노인을 잊고

새로운 노인을 상상해야 하는 일일지도 모르겠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생각해온 바로 그 노인은 없다고...

책에 사례로 나온 빈곤층에 제시된 노인들도

한때는 너무나 부유하고, 사회 여러계층에서 활동하며

모자라지 않게 살았지만 제대로 된 노후대책이 없었기에

가세가 기울고, 사업이 실패하게 되었을때 회복 불가능했던것이다.

그때의 그들은 자신에게는 일어날거라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겪고 있다.

100세 시대, 축복일까 재앙일까?


책은 4장의 챕터로 나누어 4개의수업을 하는데

첫 번째 수업은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노인들의 내밀한 심리를 얘기했고,

두 번째 수업은 '우리는 모두 100년을 산다'는 주제로

 '노인','노년'을 부정적인 이미지로 떠올리는 인식변화의 시급함을 이야기한다.

세 번째 수업은 노후 준비가 어려운 우리나라 노인들의 상황을 제시하며

한국사회가 처한 현실을 꼼꼼하게 짚어가며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 수업,

앞서 얘기한 극단적인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것을 막기위해

100년의 시간을 보내는 법을 알려준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잘 늙기 위해 변화와 성장을 계속하라고 일침을 가하며

마지막까지 아름답고 의미 있는 삶을 살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100세 시대'를 축복의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가치관과 태도를 가져야 할지 질문을 던지고

이에 다각적인 시선으로 답하는 책.

우리 모두 늙는다. 그러므로 노년을 행복하게 맞이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제대로된 대책이 필요하다는것을 인지하고

모두의 100세 시대를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것이다.


 

"노후 준비는 60대에는 끝나 있어야 하고, 50대에 시작하면 늦고,

40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며, 3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하고,

20대부터 한다면 정말 현명한 일입니다."



 

우리의 미래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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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남태평양의 보물섬 - 오세아니아 편 세계 속 지리 쏙
강로사 지음, 토리 그림 / 하루놀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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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 가는 남태평양의 보물섬 / 하루놀

글. 강로사, 그림. 토리


10살 큰아이가 정말로 좋아하는 세계 속 지리 쏙 시리즈!

이번엔 오세아니아편이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먼나라의 지리이야기를 어쩜 이렇게 재밌고 쉽게 알려줄까?

매시리즈가 발간 될때마다 기대를 하고 펼쳐보게 되는데

확실히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

 

 

 

사라져 가는 남태평양의 보물섬

책 속 배경은 23세기, 지금으로부터 200년 뒤인 오세아니아다.

그런데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다.

이미 해수면 상승으로 오세아니아 곳곳이 물에 잠겨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해수면 상승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온

그린박사와 조카 루핀은 해수면 상승 추적 탐험대를 만들어

오세아니아가 물에 잠기기 전인 21세기로 시간여행을 한다.

그곳에서 섬 곳곳을 안내해줄 한국인 가이드 승호와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주위 섬나라들을 둘러본다.


지도를 펼쳐놓고 출바알~~!!

탐험대는 물에 잠기기전의 오세아니아의 모습을 관찰한다.

자신이 사는 시대와 달라도 너무 다른

총천연색의 자연을 지닌 오스트레일리아를 보고 루틴은 감탄한다.

어쩌다 물은 더러워졌고, 해수면은 상승해서 잠겨버리는지 의아해한다.

오스트레일리아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주위의 여러섬까지 곳곳을 탐험하며

그 원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왈라비가 루핀의 녹음기를 가지고 가고, 짐을 도둑맞기도 하며 고생스럽지만

탐험대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수면 상승의 원인을 찾기위한 자료를 모읍니다.

그리고 점차 오세아니아 어떤곳이고 왜 물에 잠겼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된다.


오세아니아는 남태평양의 여러 섬을 일컫는 말로, 넓게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멜라네시아, 미크로네시아,폴리네시아를 포함하는 대부분의 태평양 지역의 섬을 뜻한다.

처음 들어보는 섬들이 대부분..^^;;

오세아니아 중 호주라 불리는 오스트레일리아만 대륙이고, 대부분의 섬은 화산 활동으로 인해

생겼거나 산호초가 쌓여 만들어졌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수도가 캔버라가 된 이야기,

고립된 땅에서 진화된 신기한 동물들 이야기,

뉴질랜드의 원주민과 화산섬, 얼음이 녹지 않는 남섬이야기와 태즈먼 빙하..

그밖에도 주위 산호처 섬들의 이야기,

그리고 빼어난 자연경관과 기후, 환경 이야기를 스토리와 함께 담고 있어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그만이었다. 오히려 몰랐던 정보를 내가 더 많이 익힌 기분.^^;

 

 

탐험대의 이야기를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생소하기만했던 많은 것들이 가깝게 느껴졌다.

그들과 함께 여행하며 오세아니아의 아름다운 보물같은 섬들의 곳곳을 누빈것 같은

<사라져 가는 남태평양의 보물섬>

머지 않은 미래에 환경오염과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돈으로도 살수 없는 진짜 보물들을 잃어버리게 될까봐 안타까웠다.

지금도 진행중인 이 참사가 부디 많은 각성과 깨달음으로 멈춰지길 바란다.



 

아이와 오랜만에 지리, 기후 공부와 함게 환경이야기까지 할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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