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정리 수업 - 매일 조금씩 삶을 바꾸는 정리 멘토링
스테파니 베넷 포크트 지음, 박미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마음 정리 수업 / 한국경제신문

글. 스테파니 베넷 포크트


공간 정리 전문가의 몸과 마음의 잡동사니 치우기 프로젝트!

매일 조금씩 삶을 바꾸는 정리 멘토링


미니멀이 라이프의 한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즈음

나역시 한동안 불필요한게 넘쳐나는 물건들을 정리하기 위해

내 삶을 전반적으로 둘러보며 조금씩 정리하곤 했었다.

주위가 정리되고, 맘이 가벼워지는 새로운 느낌 덕분에

정리의 즐거움을 놓칠수가 없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는게 함정ㅜㅜ

이 신선한 기분좋음을 오래 유지하며 제대로 정리의 기술을 배워보고 싶은 1인.

이미 맛은 봤으니 유지가 관건인데.. 괜찮은 책 한권을 만났다.


 


“자신을 찾기 위해 순례 여행을 하거나 명상을 할 필요가 없다.
내 집이 내 성전이고, 내 스승이기 때문이다.
자기 발견의 여정은 작은 서랍 하나를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정리 전문가 스테파티 베넷 포크트.

저자는 6장으로 나눠 40년간의 정리 경험을 책속에 쏟아부었다.

정리의 시작과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돕는 책이다.

내가 찾고 있었던 책이다.^^

 

저자는 잡동사니로 쌓여있는 공간을 정리하는데에만 촛점을 맞추지 않고,

물건을 하나 비움으로 얻을수 있는 편안한 마음가짐까지 챙겼다.

공간과 물건이 정리되면 고민과 스트레스까지 해결된다고 말하는 저자.

실제로 둘째를 가졌을때 입덧이 너무 심해 누워만 있었던 탓에

집안 일은 거의 손도 못대고 방치하고 있었던 적이 있다.

큰애 돌보는 것만으로도 힘에 부치던 그때엔

엉망인 집을 보여주기 싫어 누군가가 오는것도 싫었고

도와주러 온대도 한사코 거절했었다.

눈앞에 보이는 켜켜히 쌓여가는 물건들을 보면서

정리해야된다는 스트레스도 같이 쌓여 항상 우울하고 힘들었다.

 언젠가 해야할 내 일인데 하기는 싫고, 할 수도 없고.. 보고만 있자니 짜증나고..

그러니 점점 몸이 아팠다.. 입덧이 끝나고 살만해져서 주위가 정리가 되니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고 덜 아프기 시작했던 기억이 있다.

깔끔쟁이는 아니지만 부끄럼쟁이는 맞는듯..

 

저자는 정리를 어찌해야 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조언한다.

작은것 부터 시작하라고.. 서랍하나 정리하는것 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고..

아까워 버리지 못하고, 언젠가 쓸것 같아 버리지 못하고, 추억이 깃들어 버리지 못하는

무수히 많은 애물단지같은 물건들을 쌓아두며 가슴앓이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정리정돈을 간절히 원하지만 끊어내지 못하는 집착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강단있게 일단 시작해보라고 말한다.

아주 작은 행동 하나로 거짓말처럼 달라질수 있다고..

비단 그것이 물건에만 국한 되는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어떤 관계일지도 모르고,

내 맘속에 꽉 들어찬 욕심과 방치하고 있던 고민때문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책을 통해 물리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잡동사니들을 순차적으로 걷어낼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그 걷어내고 비움으로 정리된 공간과 감정이

내가 정말 원하는것이 무엇이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제대로 알려주게 될것이라고 말해준다.

 

저자가 알려주는 노하우는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정리를 시작하는 작은 행동 하나가 시작이며 출발이다.

분명히 맛보게 될것이다.

묵혀두었던 작은 서랍장 하나를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달라지는 마음가짐을..

 

매일 정신없이 바쁘고, 온갖 스트레스와 고민이 꽉차 있다면

잠시 내려놓고 생각해보자. 정리할 필요가 있는지를...

그리고 그 필요를 느꼈다면 아주 작은것부터 실천해보자.

정리된 작은 공간이 가져다 주는 신비한 마법을 느껴볼 수 있을것이다.

공간정리,마음정리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추천 꾹 눌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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