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영남이
유진 글.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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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유기견영남이

책이 오기전까지 아이는 엄청 기다려요.
특히나 이책은 ㅠㅠ 택배아저씨의 실수로 일주일이상을 지연시켜 받은책이라
괜히 더 소중하고 아이가 정말많이 기다렸던 책이지요~


 


유기견 영남이는, 제목 그대로 유기견과 어떤 한 가족이 만나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아이가 평소에 워낙 동물을 좋아하고,
강아지나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ㅠㅠ
이책도 분명 좋아할꺼라고 생각했어요.

 

 

 


첫장을 넘기고부터 아이가 하는행동들이 고대로 ㅎㅎㅎ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동물들을 돌볼수없는 나이고,
집에 사람이 없어서 항상 고민하는 문젠데요.
여기에 나오는 민지도 엄마한테 계속 키우고 싶다고 조르고있어요.

 

 


 민지는 유기견을 키울수있게 되었어요. 
민지네집에 새로운 친구가 왔어요.  영리한 남자라고 영남이라는 멋진 이름을 지어주었네요.
과연 영남이랑 친해질수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집에 온 영남이는.. 민지의 기대와다르게 다가오지도않고, 쓰레기통을 뒤지기도하고,
똥오줌도 못가립니다. 밤이면 큰소리로 왈왈 ㅠㅠ
민지네 부모님들이 똑똑한 개가 아니라고 호통도 칩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누구나 적응기간은 있는거고,
사랑으로 보살펴줘야할 영남이인데, 아직 가족들이 그걸 알지못했어요 ㅠㅠ
민지는 몇일째 학교갔다돌아오면 영남이를 찾았고, 기분도 우울해있었어요.
마음으로 제일 사랑해줬던 민지는 영남이와 친구가 됩니다.

그리고, 가족들 모두 마음을 열어 함께하기 시작하죠.
영남이는 민지를 기다리고, 민지는 영남이와 보내는시간이 점점 행복합니다.
이렇게 사랑으로 보살펴주니 영남이도 이제 마음을 편안하게 가졌는지
짓지도않고, 민지와 같은자리에서 잠도들곤합니다.

 

 


유기견영남이. 글도 그림도 정말 따뜻해지는 책입니다.
아이에게 지금 동물을 돌볼수없는 상황을 설명했더니, 조금 기다려주기로 했어요.

늘 저도 아이가 혼자라 마음이 짠할때도 많고,
놀아달라소리를 유난히 많이 하는데, 동물친구도 좋다고는 생각했어요.
아이가 조금더 커서 돌봐줄수있을때, 만나려고요.
유기견도 소중히 생각하고, 가족이 되는 과정을보며 또한번 배움의 기회가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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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왕팔뚝 아저씨
이승환 글.그림 / 그림북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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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왕팔뚝아저씨~

과연 이아저씨는 뭐하는 사람이였을까요?
엄청 바쁠시간에 책을 아이에게 보여준지라, 일단 먼저 한번 봐봐.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라 그림만 보고 이야기 합니다.

 

 

 

엄마, 왕팔뚝아저씨 힘센 괴물아니야? ㅋㅋ
다들 매달려있는 친구들을 보고 얘기하는것같았어요~
함께 책을 보고, 어떤사람인지 빨리 알아보자고했어요.

 

 

 

우리동네 왕팔뚝아저씨는, 만능이에요.
아이들에게 한없이 커보이는 왕팔뚝아저씨,
그네가 고장나면 뚝딱 고쳐주시고, 엄청 무거거운 짐은 물론이고,
아이들이 매달려도 끄떡없지요.

늘 왕팔뚝 아저씨는 우리 아이들 곁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아저씨에요.

 

엄마 왕팔뚝아저씨 손이랑 내손이랑 비슷해! 하며 ㅋㅋ 대보네요.
그건 그림이라 그럴꺼고 너도 아이들처럼 작은손이야.
왕팔뚝아저씨는 아이들 손을 합친거보다 더 마니 크지 :)

 

 

 

 


우리아이들이 생각하는 아빠들은 그래요.
뭐든 다 할수있지요.  물건이 고장나면 고쳐주고, 무거운짐도 들어주고,
아이를 번쩍 안아주기도하지요. 장난감도 엄마보단 변신을 너무 잘 시켜주고요 ㅠㅠ
위에서 말한 왕팔뚝 아저씨는 역시 우리들의 아빠였어요.
아직은 아이눈으로 보기엔 아빠는 세상에서 엄청 큰존재에요.

 

 

 

 

 


우리들 아빠의 모습을보며, 아이도 우리아빠같은사람을 찾고있어요 ㅋㅋ
왕팔뚝아저씨가 한사람의 영웅이 아닌 모든 아빠들이였어요.


 

그래도 제일 잘생긴아저씨 콕찝어서 아빠같다고 ㅋㅋㅋㅋ
불끈 힘이 있는 왕팔뚝아저씨~
집에 있는 물건들 하나둘 짚어대며 아빤 이거도 들수있나 저거도 들수있나? 물어보네요~ 
그럼 다 들수있지 ㅋㅋㅋ 아빠 팔은 불끈불끈 뽈록뽈록 엄청 두껍거든~ 
자기도 힘쎄다며 보여주네요 ㅋㅋㅋ 우리아이도 미래에 모습이겠죵~

힘이 쎈 왕팔뚝 아저씨를 보며, 모르는것도 없고 힘도 무진장 쎈 아빠를
참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이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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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필요해! - 3-7세 아이들을 위한 안전 생활 사전 생활 습관 사전 시리즈
필립 잘베르 지음, 김현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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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린어린이 < 안전이 필요해 >

아이키우는 엄마들은 누구나 걱정하는 아이의 안전,
제목만 보고도 우리아이에게 꼭 보여주고싶었던 책이였어요-
사실 아이가 조심성이 좀 있는편이라, 크게 다친적은 없지만~ 늘 걱정이되네요.

 

 

 

 

 


안전이 필요해! 는 3-7세 아이들을 위한 안전 생활 사전이에요.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생활습관에서 나오는 이야기인데요,
유쾌하고 귀여운 토끼가 주인공이되서, 우리의 안전한 생활 습관을 표현하고 이야기해줘요!

 

 

 

 


아이가 처음에 책을 받아보고, 엄마가 너무 바빠서 먼저 그림을 보라고했어요~
그림만 봐서 바로 위험하다고 느끼는것이 있는 반면,
얘는 무슨일이야하고 질문을 던지기도 하는 그림들도 많았어요.

일상생활에서 꼭 지켜야하는 습관들을 이야기해주고, 위험한 행동이보이면,
하면 안된다고 그림을 보며 설명해주니 더 쉽게 이해하는것 같았어요 :)

 

 


엄마 이건 책이 두꺼워요 했지만,
그림책이라 엄마랑 함께볼때는 어?금방이네. 라고 ㅋㅋ 다시한번 보자고도 하네요.

우리아이도 늘 호기심이 가득해요.
지나가다가도 물고인 웅덩이를 일부러 지나가고 싶기도 하고,
엄마 화장품이 궁금하기도한 남자아이에요.
차를 타면 안전벨트는 왜하는지 답답해하고요.
세탁기앞에서는 왜자꾸 열었다닫았다를 하는지..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기엔 아직 어린나이라 이런부분을 자꾸 이야기해주고, 습관이 되도록
이끌어 줘야할것같아요. 그런부분에서 큰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

 

 

 

 

차에서 배울수 있는 안전교육도 있어요. 차에타면 이것저것 해달라는게많아서 ㅠㅠ
힘들때도 있는데, 엄마 운전하고있잖아 라고 얘기하면, 또 빨간불이 될때까지 기다려주는아이에요.
외출할때 자꾸 책도 챙기네요 ㅋㅋㅋㅋ
새로운 책을 보는것 또한 아이에게는 호기심이라, 자꾸 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정말 나이가 들어도 늘 안전을 위해서는 조심성을 필요로 해요.
아직 친정엄마도 조심해라, 라는 말을 입에달고사셔서 ㅠㅠ 저도 똑같이 아이에게 그러고있고요.
책 열심히 보며, 아이가 본인 스스로 몸에 밸수 있도록 또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줘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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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무서울 때 읽는 책
에밀리 젠킨스 지음, 염혜원 그림, 김지은 옮김 / 창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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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아이가 좋아할것 같은 책이에요 ㅋㅋㅋ
남자아인데도 은근 겁이 많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거든요.
그러나 실제로 겪는것들 중에 무서워하는게 많았지
가상의것들은 무서워하는게 없었어요 ㅋㅋㅋㅋ

 

 

 

이책에 나오는 주인공 아이는 세상에 무서운게 너무너무 많아요~
주인공아이와 개성넘치는 두마리의 개가 무서운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두려움을
이겨내는 내용이에요~ 아빠가 세상에 무서운걸 적어보라고했더니, 괴물 유령 마녀, 트롤 등등...
상상속에 것들을 많이 적어냈어요~

 

 

 


저희 아이는 괴물, 유령 이런얘기가 나오면 엄청 좋아해요 ㅋㅋㅋ
근데 또 책을 읽어주는 과정에서는 자기도 쪼꼼 무서워질라고 한다고 ㅋㅋㅋㅋㅋ

주인공아이와 함께지내는 강아지는 겁도 없고 씩씩하며, 유머러스한 표정과 대답으로
상상속에 있는것들에 대한 두려움을 쿨하게 없앤답니다~
본인을 괴롭히는 사촌도 무섭고, 큰개도 무섭고~ 무서운게 참많아요~

 

 


우리애는 제일 싫은게 어둠이래요.
마지막에 쿨하게 불을 키면되지~ 라고 말했지만, 어둠속에서는 아무것도 할수없어서
괜한 상상때문에 엄마도 무섭다고 이야기 했으나...............
이책의 요지는 두려움을 없애는게 가장중요한거니까~~~
불이꺼지고 컴컴하면 그냥 코 잘시간이라고 생각해ㅋㅋㅋ라고~~~ 별거아닌듯 이야기 해줬답니다.


 

 

 

책이 재밌는지 몇번이고 다시 읽었답니다.
괴물이 나타나면 태권도 해서 물리칠꺼래요. 컴컴하면 불키고 놀다가 잘꺼래요.
큰개도 막 공격하면 되지~ 하길래 큰개 옆에는 가지도말라고했네요 ㅋㅋㅋㅋ

아이가 가끔은 용감해졌으면 하는 생각도 들어요.
워낙 조심성 많은 아이라 크게 걱정은 안하지만, 두려움도 쿨하게 물리칠수있는
멋진 남자가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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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행복한 날 - 1950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7
마르크 시몽 그림, 루스 크라우스 글, 고진하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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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모두 행복한 날 서평

제목만 들어도 뭔가 행복해지는 책 같아요. 아이와 늘 행복한 날을 꿈꾸는데,
책에서 나오는 동물들은 무슨 행복한날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같은 그림책 :)

 

 

 

 

 

 

 


이솝우화같은 모두 행복한날은~
하얀눈이 소복소복 내리는날,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모두 눈을뜨고,
코를 킁킁거리며~ 하얀눈위를 달리고 달려요. 다들 어디로 가는걸까요?

읽으면서도, 아이도 정말 궁금해했어요.

 

 

결국 저 사랑스러운 꽃을 보며, 모여들었어요.
동물들이 하나가 되고, 봄이 오는걸 알려주었어요 :)

동물들 그림은 흑백인데도 어쩜 너무 따뜻하고 사랑스러웠어요.
그 이야기속에 꽃한송이는 또 색감이 딱 들어가니,  눈이 즐겁더라구요.

 

 

 

 

 

매우 단순한 글과 그림이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해요.
아이와 함께보는 내내 궁금해하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더라구요.
꽃으로 하나되는 동물들을 보며, 많은 이야기도 나눌수있었고요 :)

 

 

자기전에 또한번 아이와 모두 행복한 날 책을 보며,
작은 행복이 무엇인지도 알려주게 되었네요.
기쁨과 행복의 크기가  느끼는건 차이가 있겠지만, 아이시각으로 바라볼땐
꽃이 펴있는 광경을보고, 동물들을 춤추게 하는 모습이 정말 행복하게 느껴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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