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의, 완전개정판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제이슨 츠바이크 논평, 박진곤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14장에 대한 논평

 

 확실한 이익에만 만족하는 사람은 결코 큰 부자가 되기 어렵다. 모든 것을 모험에 거는 사람은 파산해서 가난하게 된다. 그러므로 손실을 막는 확실함으로 모험을 경계하는 것이 좋다.

                                                                                   

                                                                                   -프랜시스 베이컨 경

 

 14장에서 아주 인상적인 글귀를 읽었는데 그건 이문장이다. "견고한 중심을 만든 다음에라야 탐험을 할 수 있다" 생각하게 만드는 경구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이 어찌 투자에만 적용되는 것이겠는가... 아!! 우리는 왜 먼저 방어할 생각을 하지 못했는가.... 

 

자산이 직접 주식을 고르고 연구하는 것은 필수적이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것은 권유할 만하지도 않다. 그러나 몇몇 방어적인 투자자들은 개인적인 종목 선택을 지적인 도전과 기분전환으로 즐긴다. 그리고 만약 당신이 약세장에서 살아남았고 여전히 종목선택을 즐긴다면, 그레이엄이나 내가 말한 것이 전혀 먹혀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경우, 전체주식시장 인덱스펀드를 당신의 전체 포트폴리오로 하는 대신에, 그것을 당신의 포트폴리오의 기초로 삼아라. 일단 그 기초가 자리를 잡으면, 자신의 종목선택을 조금씩 실험할 수 있다. 전체 주식투자자금의 90%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10%는 자신이 선택할 종목에 남겨두라. 그러한 견고한 중심을 만든 다음에라야만 탐험을 할 수 있다.

`확실한 것`이나 뛰어가서 바로 모두 사버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신에 방어적인 투자자가 약세장의 파멸과정 내내 조용하고 끈기 있게 지켜봄으로써 항상 번영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재무 건전성에 대한 그레이엄의 기준은 여전히 유효하다. 당신이 유동자산이 유동부채의 2배가 넘는 기업, 장기부채가 운전자본을 초과하지 않는 기업들로 분산화된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면, 재무상태가 건전하고 보수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기업들의 그룹이 될 것이다. 요즘 최고의 가치는 한때는 인기주였으나 이후 냉대받는 주식 중에서 종종 발견되고 있다. 역사를 통해서, 이러한 주식들은 방어적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안전마진 Margin of safety을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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