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의, 완전개정판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제이슨 츠바이크 논평, 박진곤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13장에 대한 논평
공군에서는 규칙이 있다. 그것은 6시 방향을 체크하라는 것이다. 한 사람이 모든 방향을 보고 매우 안전하게 느끼면서 날아가고 있다. 다른 사람이 그 뒤를 따라 날면서(6시 방향에서 12시 방향이 바로 앞에 있다) 총을 발사한다. 대부분의 비행기는 그런 식으로 총을 맞고 추락한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어딘가에 찾아야 할 약점이 있다. 항상 6시 방향을 체크해야 한다.
-미국 공군 장성 도널드 커티나(Donald Kutyna)
감전되지 않는(인기 없는) 전기회사
그레이엄의 4개 주식 중 가장 비싼 에머슨 일렉트릭은 새로 업데이트된 4개의 주식 중에서는 가장 싼 것이다. 에머슨은 구경제산업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1990년대에는 지루해 보였다. (인터넷 시대에 누가 에머슨의 튼튼한 진공청소기에 관심을 가지겠는가?) 그 회사의 주식은 가사상태에 들어갔다. 1998년과 1999년, 에머슨의 주식은 s&p500 지수에 비해 누적적으로 49.7%p 수익이 낮은 비참할 정도의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에머슨의 주식에 관한 것일 뿐이었다. 그러면 에머슨이라는 회사 자체는 어떠했는가? 1999년에 에머슨은 1년 전에 비해 거의 10억 달러가 늘어난 144억 달러어치의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했다. 에머슨은 그러한 수입에서 전년보다 6.9% 증가한 13억 달러의 순이익을 거두었다. 과거 5년 동안, 주당순이익은 평균 8.3%로 건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에머슨의 배당은 주당 1.3달러로 2배 이상이 되었다. 주당 장부가치는 6.69달러에서 14.27달러가 되었다. 밸류라인에 따르면(기업의 효율성에 대한 핵심 척도)은 각각 9%, 18%로 건실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게다가 에머슨은 42년 연속 수익이 증가해 왔고 43년 연속 배당을 증가시켰다. 이는 미국 기업 중 최장의 꾸준한 성장 기업 중 하나이다. 연말에 에머슨의 주가는 주당순이익의 17.7배였다. 그 회사의 전동공구처럼, 에머슨은 결고 한때 반짝이는 기업이 아니고, 신뢰할 만한 기업이다. 그리고 어떤 과열의 신호도 없었다.
`Launch-Pad 1999`의 예측의 애매모호함(무엇이 `무한대`인가?)은 그레이엄의 고전적인 경고 중 하나를 완벽하게 상기시켜 준다. 그레이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 투자자는 미래에 대한 기대에 너무 관심이 많아서 그것에 대해 선불로 너무 후하게 대가를 지불해 버렸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연구와 관심으로 계획한 것들이 실제로 달성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전히 수익을 가져다주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기대한 만큼 실현되지 않는다면, 치명적인 일시적 손실 그리고 아마도 회복하기 어려운 손실에 실제로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