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그레이엄의, 완전개정판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제이슨 츠바이크 논평, 박진곤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1

투자와 투기:

현명한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성과

 

투자 vs 투기

'투자자'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 책에서 투자자 investor '투기자speculator'와 대비해서 사용될 것이다. 1934년으로 되돌아가서, 증권분석 에서 두 개념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자 했다. , 투자는 철저한 분석하에서 원금의 안전과 적절한 수익을 보장하는 것이고,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행위는 투기이다.

 

모든 종류의 주식매수가 매우 투기적이고 위험하다고 일반적으로 인정되었던 시기에 주식이 가장 매력적인 가격수준에서 거래되고 역사상 가장 큰 상승세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다는 것은(놀라울 정도는 아니지만) 커다란 아이러니이다. 반대로 모든 주식매입이 '투자', 모든 주식매수자가 '투자자'로 간주됐을 때는 경험상 위험한 수준까지 주가가 상승했을 때였다.

주식투자에서 투자와 투기의 구별은 항상 필요한 것이며, 그것을 구별하지 못할때 문제가 발생한다.

 

부연해서 말하자면, 대표 종목으로 구성하는 것과 같은 확실한 투자방법(시장위험이 거의 없거나 이미 크게 하락하여 불안하지 않은 가격으로 살 수 있을 때까지 투자자가 항상 기다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이라는 것은 더 이상 없다. 투자자는 언제나 주식투자에 투기적 요소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투자자는 이러한 투기적 요소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장기 또는 단기적으로 불리한 결과가 나타날 것에 대해 금전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대비하여야 한다.

 

현명한 투자가 있는 것처럼 현명한 투기도 있다. 그러나 현명하지 못한 투기가 더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1)투자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투기하는 경우, 2)적절한 지식과 기술이 없으면서도 재미가 아니라 심각하게 투기하는 경우, 3)손해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투기에 돈을 거는 경우이다.

 

조사와 연구가 뒷받침 되지않은 것은 투기라고 말하고 싶다. 이유는 투자자 혹은 투기자가 자신이 '어디에' 그리고 '무엇에' 투자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는 점을 들수 있을것 같다. 다른사람이 사라고 해서 샀다....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도 모른다...  이런 경우가 투기라고 볼수 있을것 같다. 이렇게 한 투자 혹은 투기가 금전적으로 단기적인 성공에 이르렀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성공이라고 보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금방 이익이 난다고 추천되는 모든 종류의 인기주나 신규등록주를 매수하는 것으로 시장평균 이상의 성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장기적으로는 정반대의 결과를 얻을 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이다.

 

지속적으로 평균 이상의 성과를 향유하기 위해서 투자자는 1)본질적으로 건전하고 유망하며 2)월스트리트에서는 인기가 없는 투자방법을 따라야 한다.

    

 

그레이엄의 책을 다시 읽어보라. 그리고 가장 위대한 투자전문가의 "증권 가격의 미래는 결코 예측할 수 없다"라는 말에 주목하라. 그레이엄의 말들이 당신에게 이러한 진실을 깨우치게 하려고 의도한 것임을 생각하려 시장의 행동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예측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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