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작은 실수에도 이렇게 힘들까 - 내 삶에 관대함을 가져다주는 '자기자비'의 힘
이서현(서늘한여름밤) 지음 / 웨일북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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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완벽하게 잘 해내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어느 순간부터 잘해야만 괜찮다는 기준이 나를 힘들게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야말로 나에게 관대함과 다정함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 《나는 왜 작은 실수에도 이렇게 힘들까》는 그런 마음의 상태를 섬세하게 짚어 주며, 삶에 관대함을 더해 주는 자기자비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이 정도면 충분해”라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잘함의 기준을 타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 두는 것, 그리고 스스로를 인정해 주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는 유연한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생각이 경직될수록 부정적인 생각이 계속 맴돌게 되는데, 이를 멈추는 다섯 가지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억지로 없애려 하기보다,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음을 인정하고 한 발 떨어져 바라보는 거리 두기 방식은 일상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 느꼈습니다.

​자기자비는 타고나는 성향이 아니라, 반복적인 연습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마음을 내려놓고, 잘하려는 부담 대신, 즐겁게 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고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주는 선택을 하는 것이 자기자비의 출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범한 사람인 것을 미워하지 않기”(p.265)라는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평범하기에 우리는 더 많이 노력하고, 흔들리며, 그럼에도 다시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스스로를 인정하고 더 깊이 사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지금의 나도 충분하다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삶에 따뜻한 위로와 함께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는, 곁에 두고 다시 펼쳐 보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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