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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말들 - 18년 동안 길 위에서 만난 현명한 어른들에게 배우다
박지현 지음 / 메이븐 / 2025년 9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다큐멘터리 디렉터로 활동했던 박지현 님의 책 《참 괜찮은 말들》은 “18년 동안 길 위에서 만난 현명한 어른들에게 배우다”라는 표지 문구처럼, 오랜 시간 현장에서 얻은 이야기를 담아 따뜻한 공감을 전해 줍니다. 무엇보다도 ‘참 괜찮은 말들’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닿아서 책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저자가 걸어온 삶을 따라가듯 글을 읽는 동안, 그 안에 담긴 생각과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흘러나온 말들은 위로가 되었고, 저 역시 제 마음을 들여다보며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p.113)이라는 구절이 오래 남았는데요. 훗날의 나에게 건네줄 말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더 아끼고 다정한 마음으로 격려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장을 넘길수록 저자의 솔직하고 깊은 내면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일하며 느낀 감정을 기록한 부분들은 제 마음에도 잔잔히 스며들었고, 그 속에 담긴 생각을 함께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글 곳곳에서 밝고 웃는 얼굴로 살아가는 저자의 모습이 그려졌고, 저 또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진심을 다하며, 누군가에게 따뜻하게 기억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답게 살고 나를 사랑하며 진심 어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살아가는 동안 나의 가치와 존재를 소중히 여기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자의 진심 어린 말들이 제 마음에 힘이 되어 주었고, 《참 괜찮은 말들》을 읽으며 제 삶 또한 좋은 말들로 채워가고 싶다는 바람을 품게 되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참 괜찮은 말을 건네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