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 잘 살려고 한다 - 불안, 우울, 후회, 무기력에 흔들리지 않는 멘탈 관리법
래릿(손명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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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잘 살아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다 보면 금세 지치고 힘이 들 때가 많습니다. 이 책 《당신은 너무 잘 살려고 한다》는 그런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멘탈 관리법을 알려줍니다. “힘을 빼야 인생이 뜬다” (책 표지)의 문구가 참 공감되면서도, 궁금증을 자아내게 해요.


‘힘을 빼고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생각을 해보았어요. 나만의 속도에 맞게 살아가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자신을 인정해 주고, 실수에도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고 감당해 나가는 자세, 이것이 ‘힘을 뺀 삶’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요즘은 적당히, 때로는 대충 살아보려고 해요. 그러면서 삶의 여유를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그렇게 살아도 아무 일 없고, 오히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좋은 사람이길 포기하면 편안해진다”(p.103)는 말이 참 깊이 와닿았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잘 보이는 건 어려워요. 때로는 너무 좋은 사람이 되려고만 하지 않아도 괜찮다, 가끔은 나쁜 사람이어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줄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태도는 결국 자신을 건강하게 지키고, 진심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잘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이 되어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꼭 잘 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 대충 살아도 큰일 나지 않는다는 걸 다시 느껴봅니다. 가끔은 찌질한 모습도 드러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부정적인 면도 안아주고, 그럴 때 비로소 진짜 자유로움과 편안함이 찾아오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저자가 건네는 따뜻하고 편안한 말들이 도움이 되었어요. 힘을 조금 빼고 나니 오히려 더 큰 용기가 생기고, 마음에 위로와 여유가 스며들었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좋은 책, 따뜻한 글을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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