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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부처의 말 필사하기 - 불안과 분노에서 위로가 필요할 때
김세중 엮음 / 스타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품절
[하루 한 장 부처의 말 필사하기]
필사를 통해 배우고 알아가는 것이 있다. 단순히 따라 쓰는 것이 아닌 필사를 하며 불안 해소와 문장력과 어휘력도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이번에 만난 《하루 한 장 부처의 말 필사하기》 책은 부처님 말씀을 필사하며 많은 깨달음을 느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었다. 책 필사를 통해 자아성찰을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싶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보고 겪은 것을 어렵지 않은 표현으로 적어놔서 이해하며 필사하기 좋았다. 하나같이 주옥같은 좋은 말씀들로 이루어져 내용도 잘 읽어지고 잔잔한 느낌이 인상적이었다.
말은 그 사람의 인생이다 (p.180)
"말을 남의 뜻에 맞게 하면 또한 기쁨을 얻게 하고 악한 마음에 이르지 않게 한다면 하는 말 모두를 여러 사람들이 다 옳다고 한다."
평소에도 말의 무게에 대해 생각하고 지내는데, <말은 그 사람의 인생이다>에서 와닿는 글이 많이 있었다. 도리에 맞도록 깊이 생각한 뒤에 말하고, 겸손한 말과 순한 말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 책임질 수 있는 말, 의로운 말을 해야겠다고 느껴진다. 그러기 위해서 마음을 정돈하고 깨끗한 말과 마음을 밝히는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세상의 모든 근원은 하나다 (p.188)
"마음은 법의 근본이 되니 모든 일은 마음에서 일어난다. 마음속에 선함을 생각하면 말과 행동도 그러하고 복과 즐거움이 스스로 따르는 것이 그림자가 형상을 따름과 같다."
마음속으로 선을 생각하면 말과 행동이 모두 선해 지기에 복과 즐거움이 몸을 따르게 된다고 하는 이 말을 보며 항상 악함을 비워내려 하고 선함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선을 따르고 스스로 마음가짐을 깨끗이 하여 맑게 지내야겠다.
책을 필사하며 불안이 조금씩 해소되고 자아 마음이 평화롭게 변화하는 듯하다. 성찰하고 깨닫고 느끼며 발견하는 과정에서 점차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우울하다면 이 필사 책으로 가볍게 하나씩 필사하고 싶은 부분을 펼쳐서 꾸준히 적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부처님 말씀을 읽고 쓰며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기쁨과 위로를 느끼며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