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우렐리우스를 읽어야 할 때
김옥림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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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생각에 의해 만들어진다" -아우렐리우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제16대 황제이자 철학자이다. 로마 시민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그들의 행복한 삶을 법률적으로 보장해 준 존경 받는 황제였다. 그는 진리에 이르기 위해, 양심적인 한 인간으로서 거듭나기 위한 탐구와 성찰을 위해 열정을 바치고 철학자로서의 위상이 높아 세계사에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책은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과 한 인간으로서의 죽음에 대한 고뇌와 통찰이 나지막하게 담겨있다. 결국, 진실한 인간이 되기 위한 탐구와 진실한 인간이 되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진지하고도 담담하게 살아가는 지혜에 대한 물음과 그에 대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싶은 이들에게 인생을 조금은 가볍고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법을 이야기해 준다


일부를 보지 말고 사물의 전체를 보라

"항상 사물의 전체를 보라." <명상록 08>

'나무는 보되 숲을 보지 못한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다. 세심하게 전체를 보라는 것으로 깊은 사색과 수양에 있는 공자와 자공의 일화를 보고 공감이 많이 되었다. 근시안적으로 보지 말고 사물을 대할 때는 전체를 볼 수 있도록 '항상 사물의 전체를 보라'는 말을 새기게 된다.


선이 솟는 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라. 마음속에는 선이 솟는 샘이 있다. 그 샘은 파면 팔수록 더욱 솟아오를 것이다." <명상록 21>

선을 가까이하면 선하게 행동하고, 악을 가까이하면 악하게 행동을 한다고 한다. 선한 마음을 키우고 악한 마음은 자제하고 누르는 힘이 필요하다. 아우렐리우스는 인간의 마음속에는 선의 샘물이 있어서 파면 팔수록 솟아오를 것이라고 했다.

선함을 베푸는 사람은, 본인 스스로 행복해하고 함께 나누는 일을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고 전하며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주곤 한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많은 선이 솟아나게 하려면 선을 나누고 베푸는 일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미래의 일로 마음을 어지럽히지 마라

"미래의 일로 마음을 어지럽히지 마라. 당신이 그런 일을 맞을 수밖에 없다면 눈앞에 닥친 일을 처리하는 무기인 이성을 가지고 미래의 일에 맞서면 된다." <명상록 41>

아직 오지 않은 미래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다. 미래의 일은 그 누구도 모르기에 쓸데없는 걱정에서 벗어나 지금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시간을 써보자. 나는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만일 미래가 걱정스럽다면 쓸데없는 걱정을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바를 향해 힘을 다해 나아가 보자.


이 책은 아우렐리우스가 남긴 말 중에 가장 일반적이고 근본적인 철학을 다양한 사례로 담아두어 그의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다. 아우렐리우스의 지혜와 성찰로 인생과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삶이 힘들고 마음이 복잡할 때가 있다. 지혜가 필요할 때, 인간관계에 지칠 때, 인생의 의미를 찾고 싶은 지금 이 시기에 인생 지침서 같은 이 책을 만나 도움이 되어 감사하다. 지금은 아우렐리우스를 읽어야 할 때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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