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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평점 :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며 많은 일들을 겪고 마주하며 살아간다. 생각지 못한 상황이 생기는 복잡한 세상에서 존립하려면 마음속에 분명한 경계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제목을 보고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이라고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우리의 경계선이 인간관계 속에서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지를 시작으로 하여 경계선을 침범당하고 있는 타인과 나의 관계의 함정을 살펴본다. 이후 내면을 평화롭게 치유해 보고 인생의 바운더리를 세우는 방법을 알아본다.
"경계선(boundary, 바운더리)은 개인의 내재적 공간으로, 자주권과 독립권을 유지하고 보장할 수 있는 방어선이자 마지노선입니다. 내재적 공간에서는 타인의 개입과 간섭이 금지되며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P13)
우리는 사회제도와 생존을 위해 순응하면 두려움과 불안이라는 독에 갇히게 되어 여러 불균형이 생기는데, 저자는 이런것에서 자신을 지켜주는 심리적 경계선을 가져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인간에게는 자기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알프레드 아들러 (p39)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생은 관계가 만들어 나간다.
이 책에는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긋고 인간관계의 경계선을 세우고 잘 유지해야 함을 강조한다.
인간관계 속에서 선을 넘어오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
'너는 너, 나는 나!' 결국 자신이 스스로 지켜야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는 마음이 필요하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가장 중요하고 일상생활에서 자신에게 집중을 해야 한다.
책 속에 바운더리를 세우는 훈련들을 해보며 질문에 대해 답을 하고 깨달음을 얻고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바운더리 훈련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내면의 어둠을 인생을 비추는 빛으로 바꾸는 것'이다. 자신의 고통을 인정하고 받아들여 자신을 성찰하고 반성하라는 것으로
'있는 그대로 자신을 보면 인생의 빛이 조금씩 당신을 비출 것이다'라는 멋진 의미가 있어서 마음에 남는다.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는 타인이 규정하는 삶의 방식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괜찮다. 이제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안에서 나를 스스로 지키고 인간관계의 경계선을 세우고 잘 유지해 나가도록 해야겠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