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인도 수학 1 - 초급편, 수학 영재들의 계산 비법 초등 인도 수학 1
다카하시 세이치 지음, 니얀타 데슈판데 감수, 고선윤 옮김, 김남준 감수 / 서울문화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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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딸아이가 4학년이 되면서 엄마인 제가 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의 노력은 그대로인데 수학의 수준이 조금씩 높아져서 성적이 내려감과 동시에 아이가 자신감을 잃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무엇이 문제일까 학교 선생님과 상의를 해 본 결과 단순히 문제집을 몇권 더 풀어서 해결 될 게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지요. 수학의 접근 방법에 있어서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복습함과 동시에 수학을 놀이로 접근하는 방법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아이랑 같이 대형서점에 나가 보았습니다. 아이가 독서광이라 저도 나름 수학에 관련된 책을 어느정도 읽히고는 있었는데 그렇게 다양하고 흥미로운- 엄마인 저로서는 신기하기까지한 - 그런 책들이  많은지는 저도 미처 몰랐었던거였죠. 인도수학에 대한 얘기는 이미 들어본 적이 있었지요. 이웃집에 갔는데 그 집 아이가 인도수학에 관한 책을 읽고 있더라구요. 아이의 반응은 정말 재미있어 한다고.... 일일이 다 풀어보고 익히고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저도 서평단에 응모하여 책을 받게 되었죠. 아이들 재우고 제가 읽어보고 풀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신기한지요. 옆에서 tv보는 남편에게 제가 문제를 퀴즈처럼 마술처럼 내고 풀어보았답니다.남편도 어떻게 그렇게 쉽게 풀수가 있냐면서 궁금해 하더라구요.  어떻게 인도 사람들은 그런 규칙을 스스로 알아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초등인도수학>을 3번은 읽고 풀고 익혀야 한다고 저자는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사고의 발상.  똑같은 문제를 왜 우리는 그렇게 한결같은 방식으로만 풀고 있어야만 했을까요? 이렇게 재미있고 신기한 수학계산을요. 이웃집 아이가 보던 책과 <초등인도수학>책의 차이는  책 내용 자체가 딱딱하지 않고 학습지 같지 않고 사이사이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가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죠. 또  말풍선으로 된 설명이 정말 만화책과 같은 느낌을 줘서 전혀 지겹지가 않아요.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한번 두번 세번을 읽어본다면, 풀어본다면, 어느새 우리 아이는 수학에 큰 흥미를 갖게 될 거 같아요. 다음 날 아이가 저에게 와서 곱하기 문제를 내 보더라구요. 정말 신기하다면서...  이렇게  접근해 간다면 우리 아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충분히 되찾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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